• nuetango
  • 2014.05.09 06: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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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사마의 음감회 멜을 받은 기념으로 놀러왔습니다.
몇주동안 한국에서 들려오는 그야말로 heartbreaking 뉴스들 덕에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겨울에 비가 많이 오는 도시에 사는데
곧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동부로 다시 갑니다.
떠나려니 아쉽네요.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걸까요.

베토벤 곡 중에는 황제라고 불려지는
피아노 협주곡 no5 특히 2악장을 제일 좋아해요.
들을때마다 설렙니다.
개인적으로 Sviatoslav Richter의 피아노를 좋아하지만
No.5를 연주하지 않아서 딱히 누구의 피아노를 추천하긴 힘드네요.

Choral은 특히 Furtwangler의 지휘로 연주된 1951년 버젼을 좋아합니다.
절판이라 앨범은 소장하지 못했지만.
사카모토 사마도 참 같은 곡을 여러가지 버젼으로 연주해서
재미가 있으면서도 참 다 듣기가 힘들지만
클래식에 비하면 그래도 덜하네요.
누구의 연주든 지휘든 자기가 좋아하면 그만이긴 하지요.

요즘 희열님이 무슨 오디션 프로 나온다면서요?
그래도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으니....
...잊고 있었는데 전 4월병이 있었어요.
그래서 4월이 그렇게 힘들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