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uetango
  • 2012.06.15 15:36:06
  • 댓글
그러게요.
여기 애들도 time flies라는 표현을 쓰더라구요.
진짜 말 그대로 시간이 날았네요.
오늘을 즐겁게 사는게 나을까
즐거운 내일을 위해 오늘 좀 괴로운게 나을까 고민하다보니
벌써 이 나이가 되었어요.
온라인상에서 접하는 주인장은 여전히 열 여덟살같은데 말이죠.
오..키보드를 치는 주인장..멋진데요.
어렸을때 방학숙제로 상상화를 그리면
나도 날아다는 차를 빠짐없이 넣고 그랬는데
머리위로 차가 다닌다니 제 정신상태로는 버틸수 없을것 같아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제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라고 하자면
졸업을 하고 비 많이 오는 서부로 이사를 왔다는 것 정도랄까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하루종일 한국어도 영어도 쓰지 않는 날이 대부분이죠.
제 한국어와 영어 스피킹은 나날이 퇴보하고
리딩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요즘 유일한 낙이라면 신화방송을 보는 정도랄까요.
뮬가도 싸고 운전하기도 쉬웠던 동부 시골로 돌아가고 싶네요.
논문을 열심히 써야 그나마 가능할텐데..

한번도 대면을 한적은 없지만
십년을 넘게 실버레인에서 만난 분들이라그런지
가끔이라도 궁금해서 와보게 돼요.
주인장은 아나키란 멋진 이름을 바꾼건가?
주인장이 아쿠아를 연습하고 있다니
아직은 실버레인이 계속 있어줄것 같다는 생각이.....?
내가 주인장의 big fan이니까요..^^;
궁금한 아이디들을 조만간 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댓글 기능이 수정중인지 되지 않아서 또 글을 썼네요.
주인장 글에 댓글로 달려고 했는데 ㅋㅋ
아님 내가 또 못찾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