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들 모두 안녕하신가요?
사카모토의 음악을 가슴에 울리게 들었던 날들이 추웠던 덕분인지
날씨가 시려지면 자연스레 생각이 납니다.
기를 쓰고 듣던 음악에 재미를 잃고...
듣고 싶을 때, 듣고 싶은 음악을 들어야지 생각했더니
의식적으로 음악을 듣는 일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일상에서의 감정이 둔해진 듯도 하고
그래서인지 드물게 듣는 음악이 더 달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의미 있는 음악 그리고 이 공간도 오랜만에 방문이에요.
민망하게도 글을 쓰기 전 광고글을 두개나 지웠습니다.
운영자분이 방명록에 계정을 만들어주겠다며 특별대우라도 해주나 싶었으나
마치 미래의 이런 잡무를 예상하고 떠넘긴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지우고 나니 그나마 있던거 괜히 지웠나 아쉬움도 듭니다.
겨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겨울. 참 좋아했었습니다.
이젠 추위, 더위, 비, 눈, 바람, 햇빛... 다 싫어하..나... 아, 나...
건강 잘 챙기시고요.
하고싶은 일 하고, 하면 안되는 일 안하고
그야말로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광고 글 두개를 지운 탓에 하나라도 써보자 해서 쓰는데...
역시 할 말 없이 무턱대고 쓴다는건 매우 버겁네요.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방문객들과 반갑게 인사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