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oundart.co.kr/soundart/00_6/140/200006140.htm

지구 환경·사랑·구제·공생>을 주제로 한 20세기를 총괄하는 종합무대예술

그 역사적 공연을 뒷받침하는 선진기술의 조명

지구 40억 년의 역사·생명을 알리는 오페라 ≪LIFE≫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에 대해 굳이 소개하자면 국경, 언어, 인종을 초월한 섬세한 작품 형태로 전 세계 청취자를 매료시키는 일본의 세계적인 아티스트이다.

여러 스튜디오 활동의 작품이나 영화음악, 공연 등 전설적 녹음과 연주는 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인터넷을 통한 라이브도 기억에 새롭다.
이번 공연은 「아사히신문(朝日新聞)」 창간 120주년 기념, 「TV 아사히」개국 4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상연되었으며, <지구환경·사랑·구제·공생>을 주제로 한 20세기를 총괄하는 공연이었다.
그 의미에 있어서는 음악, 영상, 낭독, 무용, 통신 등 현존하는 모든 표현형태와 최신 디지털 기술을 구사한 종합적인 무대예술이었다고 할 수 있다.
사카모토 류이치의 말을 빌리자면 20 세기는 원폭으로 대표되는 '전쟁과 살상의 세기'였다. 그럼 이 파괴행위를 수복하는 것이 가능할까?

단 하나의 행위로 인해 파괴만이 남아 모든 것을 소멸시키고, 후세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하다.
결국 지구 40억 년의 역사·생명을 알리는 것이 오페라 ≪LIFE≫의 목적인것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