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 류이치의 노래로 지뢰 폐절을
(TBS가 30일에 특별 프로그램)
지뢰 폐절을 위해 TBS와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힘을 합쳐 「지뢰 ZERO 캠페인」을 진행시키고 있다. 30일 오후 9시부터 지뢰의 피해에 괴로워하는 세계 각지의 상황을 전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TBS계로 생방송한다. 사카모토는 국내외의 아티스트 30명 남짓과 캠페인송을 제작. CD판매의 수익이나 시청자로부터의 기부금은, 지뢰 철거에 임하는 영국의 NGO(비정부 조직)에 기탁된다.
캠페인의 구상이 시작된 것은 작년 4월. 지뢰 폐절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카모토와 TBS의 스즈키 세이지 프로듀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치쿠시 테츠야가 서로 이야기해, 많은 사람이 참가하기 쉽도록 캠페인 노래 「Zero Landmine」의 수익을 제거 비용에 대는 방식으로 했다. 스즈키 프로듀서는 「지금도 많은 사람이 다치고 있는 현실을 알기를 원한다」라고 이야기한다.
「Zero……」는 데이빗 실비앙이 가사를 쓰고, 무라카미 류가 일본어로 번역했다. 일본으로부터는 UA, 사쿠라이화수(미스터 칠드런), 사노 전봄, CHARA, TERU(GLAY) 등 약 20명이 참가했다.
기부는 홈 페이지(http://www.tbs.co.jp/zero/)로부터도 가능하고, 기부한 사람에게는 곡의 일부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특전도 있다. 제거 수준 등의 성과도 여기서 공개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지뢰로 오른손다리를 잃어, 나가노 올림픽에서 성화 주자를 맡은 크리스 달씨와 사카모토가 Mozambique에서 취재한 철거 작업의 영상을 비추는 것 외에 해외의 음악가도 위성 생중계로 등장. 합창에 참가한다.
●「공헌, 클 것」
원래, 일본에서 행해지는 「자선」에는 위화감이 있었다, 라고 사카모토 류이치는 말한다.
「때로는, 돈의 행선지를 모르기도 하고, 위선적이기도 하고. 그러한 것은 매우 싫다. 그렇지만 이번은, 돈의 흐름도 매우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서, 좋은 음악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좋은 전례가 되면 좋겠다고 자부하고 있다」
재작년에는 공생을 노래한 오페라 「LIFE」를 상연하는 등, 최근에는 음악을 통해 사회적인 메세지를 발할 기회가 늘어났다. 지뢰의 문제를 생각하기 시작한 계기는, 1년 반 전에 본 텔레비젼 프로그램. 「지뢰 철거중에 수족을 잃은 크리스·달씨가 모교에서 지뢰를 가르치고 있었다. 불굴의 정신에 놀랐다」
이번, 지뢰의 피해 정보를 모으면서 태어난 테마는 “음악의 여행”. 한반도로부터 캄보디아, 인도, 보스니아, 앙고라 등을 지나 Mozambique에 이르는 흐름을, 각지의 음악가들이 연주하는 소리로 이어간다.
「문화의 음악을 융합 시켜 새로운 문화의 지형을 만들려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약 15 년만에 그곳에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18분을 넘는 대작 「Zero……」는, 수십명의 대합창으로 끝난다. 아이가 기억하기 쉬운 노래로 만들고 싶어서, 몇번이나 멜로디를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음악의 힘이 사회를 움직여 간다고 하는 이념으로부터 태어난 행동인가.
「아니, 전혀. 음악은 하나의 엔진에 지나지 않으니까. 그렇지만 이번, GLAY라든지, 아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사람이 참가하거나 해, 지뢰에 대한 일본인의 의식은 확실히 바뀌었다. 알리게 하는 공헌이라고 하는 의미에서는 크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