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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0 0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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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브라우저 즐겨찾기 폴더를 정리하다가 들렀어요.

여길 매일같이 드나들던 시절 저는 중학교 1학년 혹은 2학년이었는데
이제 벌써 삼십 대가 되었네요.
교수님 음악을 들으려고 왕립우주군도 어렵게 찾아서 보고, 오시마 나기사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와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들도, 이해도 제대로 못 하면서 무작정 보고 그랬어요. 개인 홈페이지 만들어서 교수님 음악 BGM으로 넣기도 하고...ㅎㅎ

교수님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리저리 진로를 변경하다가 영화 쪽에 발을 들이게 되었네요.

저도 지난 달 즈음 피크닉을 찾았다가 어렴풋이 이곳 생각이 났습니다.
[코다]와 [에이싱크]도 챙겨봐야지 하면서 매번 미루고 있는...
다들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 예전에 방명록에서 '달팽이'라는 닉네임을 쓰던 분이 계셨는데
저와 동갑이어서 짧게나마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있어요.
그 분의 안부가 문득 궁금해지네요.

+ 지금 봐도 사이트 디자인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