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 nuetango
  • on June 25th, 2012
  • 댓글
음...일부러 없앤거였군요.
뭐 여기 주인장은 아나키군이니까요 ㅎㅎ
유시장이 라디오를 그만둔다는 기사는 봤어요.
사실 라디오를 한다는 것도 잊고 있어서...
예전엔 유시장이랑 윤상 방송을
인터넷으로 챙겨듣고 못들으면 다시듣기도 하고
심지어 사연도 쓰고 그랬는데..그냥 이렇게 됐네요.
시차는 핑계고 실은 게으른 탓입니다.
때문에 당장 듣겠다는 약속은 못하지만
장기하의 방송도 한번은 들어볼게요.

최근에 새로 들은 한국가요라곤 아이유앨범이랑 버스커버스커 뿐.
아이유는 잠자는 숲속의 왕자때문에 들었는데
편곡의 충격이 너무 negatively 심해서...(당연히 윤상편곡 아님)
버스커버스터는 동경소녀와 골목길 어귀에서의 positive 충격때문에
챙겨 들었는데 앨범은 정작 그만한 충격은 주지 못하고 있네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정도의 곡을 기대한 탓인지...그래도 대단하지만.
아...시아준수 앨범도 들었지만 그건 사심으로 들었으니 예외로 칩시다.

..주인장의 선택이 B2UNIT을 들었던 날의 충격을 떠올려줍니다.
1996 다음에 두번째 들은 사카모토 앨범이 B2UNIT 이었으니
요즘 말하는 멘붕이 왔죠 (그 다음은 discord여서 거의 포기할뻔..)
지금은 이 앨범 어딨는지도 모릅니다. 한국 집 어딘가에 있겠죠.
나도 이렇게 한번 사카모토 이야기하고..
여기는 사카모토 팬페이지 실버레인입니다. --;

2군의 머리속은 여전히 고차원적이어서
언제나 읽는 즐거움이 두배.
나는 사카모토와 윤상의 음악을 들을때 비슷한생각을 해요.
손이 딱히 자주 가지는 않은데
일단 시작하면 앨범 다 뒤져 듣게만드는.
그리고 이게 음악이지....하는 뿌듯함에 밤잠 못자게하는.
한국 연예계는 요즘 나빼고 다 연애해...모드네요.

서울엔 비가 안온다고 하던데
여기는 비가 너무 많이 와요.
원래 여름엔 잘 안온다는데 요즘 일주일에 5~6일 비가 옵니다.
아직 반팔은 잠잘때만 입어요.
아파트에 에어콘이 있을필요가 없어서 없는 도시라
여름이라도 아주 더울것 같지는 않아요.
나 너무 자주 오는듯?
  • 90. 아나키
  • on June 23rd,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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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25
그런 스캔들이라니 지금 처음 들었네
라디오 천국에 나왔을때만해도 둘이 개와 고양이같아 보였는데 역시 남녀사이는 모르는건가보군ㅎㅎ
그리고 고맙지만 너무 무리해서 사카모토 꺼내지 않아도 괜찮다ㅋ


// nuetango님
사실은 회심의 기획으로 방명록에 댓글기능을 넣었던건데, 왠지 예전느낌이 더 좋은 것 같아서 기능을 빼버렸어요.
글이 예전처럼 안올라오는게 기능 때문은 아니겠지만서도.. 마치 창밖으로 고개빼고 다른 창문보며 여기요 저기요 하는 기분이 드는것 같아서요ㅎㅎ.
아나키를 쓴지도 오래되서 이것저것 가물가물한데, 전 주인장 = 아나키가 맞습니다.

한참 라디오천국 열심히 듣다가 끝나고 라디오 안들은지 근 일년이 되었는데, 요새 장기하의 라디오로 귀의 안정을 찾고 있어요. 안들어보셨다면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장기하의 표현대로 시작한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늘기도 전에 편해져버려서 수줍은 청년같은 라디오가 괜찮아요. 함께하고있는 라천의 김성원 작가님의 영향인지 원래 그랬던건지 은근한 변태코드도 한몫을 하네요.

한국은 점점 더워져갑니다. 그곳도 북반구라면 데워지고 있겠죠?
더위와 건강 조심하세요!
  • 89. 27425
  • on June 23rd, 2012
  • 댓글
그나마 옥상달빛의 음악을 위안으로 알고 살다가
김윤주씨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난데 없는 십쎈치 와의 스캔들이라니...
비 라고는 오지 않는 폭염 만큼이나 짜증납니다.

멍하게 앉아서 일과를 정리하다가
화장실 가기가 너무나 귀찮아서
차라리 기저귀를 차고 싶다 라고 엎어졌다
그대로 졸다 지쳐 깼습니다.

어떻게든 사카모토를 키워드로 넣어 글을 쓰고 싶은데
마음 같이 되는 일이 많지 않네요.
혹시나 처음 이곳을 오시는 분들이 당황하시지 않을까...
저는 욕해도...
이 곳은 사카모토의 팬 페이지가 맞습니다.

꽉꽉 채워 넣은 아이팟 클래식을 랜덤으로 돌리다보면
분명히 제가 좋아서 넣은 곡인데
처음듣는 근사한 곡을 발견합니다.
와.. 이런 좋은 곡이 있는데 처음 듣는 것 같네.
곡명을 확인하면
아.. 이 곡이구나. 언제때 들었었던 그 곡이네.
깨닫곤 합니다.
그런 곡들 중 사카모토의 곡이 많이 걸리게되면
그간 소홀했던게 민망해지기도 하고
나의 감성이 그닥 변한게 없구나 놀라기도 합니다.

예전엔 실버레인에 어떤분들이 일상을 함께 하나...
그런 궁금함에 수시로 컴퓨터를 켰었는데
이제 손안에서 끄적이고있으니
새삼스럽네요.

어떻게들 잘 지내고 계신지...
안녕하시죠??!!!!!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새로 오신분들도 안녕하시죠?????!!!
이 곳은 사카모토의 팬 페이지가 맞습니다.
  • 88. nuetango
  • on June 15th, 2012
  • 댓글
그러게요.
여기 애들도 time flies라는 표현을 쓰더라구요.
진짜 말 그대로 시간이 날았네요.
오늘을 즐겁게 사는게 나을까
즐거운 내일을 위해 오늘 좀 괴로운게 나을까 고민하다보니
벌써 이 나이가 되었어요.
온라인상에서 접하는 주인장은 여전히 열 여덟살같은데 말이죠.
오..키보드를 치는 주인장..멋진데요.
어렸을때 방학숙제로 상상화를 그리면
나도 날아다는 차를 빠짐없이 넣고 그랬는데
머리위로 차가 다닌다니 제 정신상태로는 버틸수 없을것 같아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제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라고 하자면
졸업을 하고 비 많이 오는 서부로 이사를 왔다는 것 정도랄까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하루종일 한국어도 영어도 쓰지 않는 날이 대부분이죠.
제 한국어와 영어 스피킹은 나날이 퇴보하고
리딩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요즘 유일한 낙이라면 신화방송을 보는 정도랄까요.
뮬가도 싸고 운전하기도 쉬웠던 동부 시골로 돌아가고 싶네요.
논문을 열심히 써야 그나마 가능할텐데..

한번도 대면을 한적은 없지만
십년을 넘게 실버레인에서 만난 분들이라그런지
가끔이라도 궁금해서 와보게 돼요.
주인장은 아나키란 멋진 이름을 바꾼건가?
주인장이 아쿠아를 연습하고 있다니
아직은 실버레인이 계속 있어줄것 같다는 생각이.....?
내가 주인장의 big fan이니까요..^^;
궁금한 아이디들을 조만간 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댓글 기능이 수정중인지 되지 않아서 또 글을 썼네요.
주인장 글에 댓글로 달려고 했는데 ㅋㅋ
아님 내가 또 못찾는거????
  • 87. 주인장
  • on June 04th, 2012
  • 수정삭제댓글
//nuetango
오 간만의 글!!!
오랜만입니다 뉴탱고님!
기억해주시고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ㅜ
저도 파릇파릇한 고등학생이었는데, 어느덧 이런 나이가 되었네요. 주륵주륵

예전처럼 열심히 글을 올리는것도 쉽지 않고, 조금 하려다가도 오는사람도 없겠지 하면서 빈둥거리긴 하는데, 그래도 혹시나 뉴탱고님처럼 오시는 분 계실까봐 계속 유지하려 노력하는 중입니다ㅎ 잘 지내시죠?

서울은 이제 슬슬 더워져가네요.
추워서 주머니에서 손빼기 싫었던 것도 어제같고, 군대에서 휴가나와서 실버레인 방명록 프린트해서 들어간 것도 어제같네요. 이거참 시간이 화살이에요ㅋ
전 당연히 2000년이 넘으면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타고 있을줄 알았는데, 그분야는 참 더딘게 아쉽기만 합니다. 언제쯤이면 날아볼런지.
저도 뭐 비슷비슷하게 이런저런 일들을 하고있는데, 이곳에 남길만한 가장 큰 변화라면, 몇달전 드디어 전자 피아노를 장만한일! 정도가 되겠네요ㅎ
사카모토 처음 접했던 10여년 전부터 치고싶었던 피아노를 지금이 아니면 안될것같아서 일단 구입은 했는데, aqua 두번째장까지 치고 못치고있어요ㅜ 이번 자랑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열심히 연습해 보려 합니다.

뉴탱고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아직 미국이신지ㅎ 가끔 어떻게 지내시는지 알려주세요.ㅋ
  • 86. nuetango
  • on May 27th, 2012
  • 댓글
오..복구되었네요.
가끔 와봤는데 페이지가 연결되지 않아서
사라진줄 알았는데 반갑습니다.
뭐...자주 와서 글 남기지 않으면서
계속 있어주기를 바라는게 좀 죄송하긴 하지만요.

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요.
어렸을때, "몇살이 되면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나이가 되어갑니다.
그때는 이 나이가 굉장히 많은 나이라고 생각했나봐요.
지금까지 공부한 게 아까워서 오래 살아야겠습니다...ㅋㅋ

날씨도 좋은데 주절주절...
요즘 사는게 재미없어서 뭐 재밌는 말 남길거 없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들러서 복구기념 글 남기고 갑니다.

ps..오랜만에 유튜브에서 사카모토의 공연 영상을 찾아보았는데
제 집중력이 이렇게 오랜시간 유지될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놀랐네요.
아무리 찾아도 황토고원 라이브는 없는것 같아서 좀 아쉬웠지만.
  • 85. 테스트합니다
  • on February 11th, 2012
  • 수정삭제댓글
테스트합니다
  • 84. qtaro
  • on March 14th, 2011
  • 댓글
오랜만에 실버레인에 와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운영자님의 메일을 확인하고 다시 가입합니다.

 

저는 일본에서 조그만 공연 이벤트 연출 회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진당시에 저는 동경 아카사카에서 40층 건물의 21층에서 회의를 끝내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다 지진이 일어나는 바람에 21층에서 계단으로 피난 했습니다.

무사히 지상에 내려와서 건물밖으로 나와보니 많은 사람들이 대로중앙으로 대피하고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내려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차츰 지진이 계속이어지면서

만약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었다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하면 아찔하기만합니다.

조금 잔잔해질 무렵에 상황을 파악하려고

휴대전화 TV로 생중계를 보던중에 충격적인 츠나미를 보게 되었습니다.

츠나미가 동경으로 올까 계속 상황을 TV로 확인하면서 높을 지대로 이동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근처 시민 센터로 가보았지만 어떤 대중교통수단도 주변 도로상황도 움직일수 없어서

걸어서 집으로 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로변을 따라 1시간을 걸어가면서 주변을 보았습니다.

모든 도로 양방향은 이동하려는 모든 차량들의 주차장이 되어버렸답니다.

도로 양끝의 도보에 걸어서 이동하는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집으로 가는 바쁜 발걸음이었지만

모두 침착했었습니다.

가끔 조금씩 지반의 흔들림을 느꼈지만 그래도 건물 밖에 있어서 그런지 안심하고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1994년 부터 일본에서 살면서 이런 지진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저는 어제 아침 비행기편으로 하네다공항  활주로를 뜰때까지 마음을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재난을 경험한 저로서는

다시한번 대자연 앞에 작지만 위대한 생명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83. DY
  • on March 13th, 2011
  • 수정삭제댓글
영감님의 현 거주지는 뉴욕인지요?
일본지진 기사들을 보면서
계속 영감님이 떠올랐어요.

영감님 무사하시겠죠? ㅠㅠ
아나키 on March 13rd, 2011   
넵 교수님은 무사하시다고 합니다.
http://twitter.com/ryuichisakamoto
  • 82. 김재익
  • on March 10th, 2011
  • 수정삭제댓글
알려드립니다 : )

지난 1월 내한했던 류이치 사카모토의 공연 기념 상품

HEAP- 패키지를 한국팬분들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판매 대행이 아닌, 일정 인원이 모이면, 이를 다시 사카모토측에 고지.

사카모토측에서 따로 결제 페이지를 만들어,

일본 현지 소속사에서 바로 국내로 EMS 배송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현재 물품 구매의사를 가진 분들이 몇분이나 되실지 조사중이며,

이달 21일까지 의견접수하고, 사카모토측에 알릴 예정입니다.

링크 http://bit.ly/eVmDIV 참고해주시구요.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 )
  • 81. nuetango
  • on February 23rd, 2011
  • 수정삭제댓글
우와..어쩐지 오늘 여기 들러보고 싶더라니 갑자기.
이건 교수님의 투어인가요? 무슨 영상인지...
저기 있는 서울공연이 제가 놓친 그 공연인가보네요.
R석보다 좋아보인다는 말은
주인장은 R석에 앉았다는 자랑?

아무튼..좋은 영상 올려주어서 고맙습니다.
요즘은 음악없이도 잘 살고 있었긴 했지만
음악을 들으니 내가 참 재미없게 살고있구나 확인하게 되네요.
아나키 on February 23rd, 2011   
ㅎㅎ한국 공연때 인터넷 중계했었는데, 여기저기에서 녹화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더라구요. 정말 좋은세상입니다.
전 R석에 앉긴했는데, 손가락이 안보여서 너무 아쉽더라구요. 담번엔 5번째줄정도에는 앉아야겠더라구요ㅎ
전 요즘 음악보다는 라디오천국을 듣고있어서 잠시 반성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뉴땅고님 계신곳은 날씨가 어떤가요?
nuetango on February 23rd, 2011   
아주 가끔 유튜브 막 뒤질때가 있는데
정말 엄청 귀한 영상도 건질수가 있더라구요.
화질은 정말 나쁘지만...

sakamoto아저씨는 뉴욕에 사신다면서
공연은 뉴욕에서 안하시나봐요..뉴욕은 가까운데.
제가 있는 곳은 서울보다 따뜻합니다.
올해는 좀 눈이 많이 왔지만 뭐 서울에 비하면야..

라디오 천국...처음엔 열심히 챙겨들었지만
낮 11~12시에 점심먹으면서 듣는 라됴천국은 어쩐지..
그래도 며칠전에야 스케치북 크리스마스 특집을 봤는데
여전히 희열님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ㅋㅋ
  • 80. 하늘
  • on February 08th, 2011
  • 수정삭제댓글
그래도 공연을 보고 왔으니
일단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ㅎㅎ

다음엔 좀더 가까운 자리에서 보자란 생각이 강렬했습니다. ㅠㅠ


참 전 유희열 봤어여.
처음 보고 아 유희열이네. 이러고 있다가
난중에 사람들 싸인받길래 소심히 접근했다가 실패-_-
(사람들이 막 사진찍던데 소심하게 접근하는 모습이 어딘가에 찍혔을까봐 두렵군요 ㅎ)

암튼 즐거웠습니다. ㅎ
  • 79. 아나키
  • on February 08th, 2011
  • 수정삭제댓글
저도 어제 공연보고 들어왔네요. 뉴땅고님 오랜만이에요 ㅎ
10년전 공연땐 넓은 등을 봤는데 이번엔 약간의 얼굴을 봤어요. 혹시 다음번에 오게 된다면 꼭 손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야겠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르고 이렇게나 많이 바뀐다는게 약간은 아쉬웠던 공연이었네요. 전 화비화가 젤 좋았구요.
레인이나 마지막 황제를 들으면서 1996같은 구성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데. 아 과연 언젠가 들어볼수 있을까요?
nuetango on February 08rd, 2011   
교수님의 곡중에 젤 좋아하는 곡은 황토고원이지만
앨범을 연주로 듣는다면 나도 1996을 듣고 싶네요.
.....역시 Media Bahn Live가 더 좋을지도...
.........1996 구성에 황토고원을 추가해주면 이상할까요.....
아나키 on February 08rd, 2011   
아 황토고원 들어본지도 오랜만...

전 예전엔 쉘터링 스카이가 제일 좋았는데
오랜만에 다시들어보니 Parolibre가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