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키
  • 2012.08.15 10:54:48
  • 수정삭제댓글
예매는 성공했는데 삼성카드가 없어서 슬픕니다.
목표는 R석같은 S석이었는데, 아아...
누구말대로 주인장 특별할인 안되나요ㅠㅠ(...)

처음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1박2일로 갔다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상영관에서 본 U2의 From the sky down. 그동안 관심이 없었는데 보노는 굉장한 미남이었군요!! 음악이 만들어지는 마법같은 순간을 보여주는 정말 멋진 영상이었습니다.
스무살때쯤 실버레인의 큰형님 HARU님을 통해서 U2의 with or without you를 처음 알게되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만수무강하세요.
해가 진 청풍호를 배경으로 본 '브룩클린 브라더스'라는 영화는 핑크사슴옷을 즐겨입는 우울한 보컬과 운전을 하며 장난감 악기를 연주하는 돌아이 2인조가 투어를 하면서 겪는 우당탕당 밴드물인데, 이 역시 너무 즐거웠습니다. 정상인이 만들어서 보내준 음악 생각도 나고.

연예인은 한 명도 못봤지만, 좋았어요
음악같이 살고싶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드는 멋진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