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기 주인장은 아나키군이니까요 ㅎㅎ
유시장이 라디오를 그만둔다는 기사는 봤어요.
사실 라디오를 한다는 것도 잊고 있어서...
예전엔 유시장이랑 윤상 방송을
인터넷으로 챙겨듣고 못들으면 다시듣기도 하고
심지어 사연도 쓰고 그랬는데..그냥 이렇게 됐네요.
시차는 핑계고 실은 게으른 탓입니다.
때문에 당장 듣겠다는 약속은 못하지만
장기하의 방송도 한번은 들어볼게요.
최근에 새로 들은 한국가요라곤 아이유앨범이랑 버스커버스커 뿐.
아이유는 잠자는 숲속의 왕자때문에 들었는데
편곡의 충격이 너무 negatively 심해서...(당연히 윤상편곡 아님)
버스커버스터는 동경소녀와 골목길 어귀에서의 positive 충격때문에
챙겨 들었는데 앨범은 정작 그만한 충격은 주지 못하고 있네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정도의 곡을 기대한 탓인지...그래도 대단하지만.
아...시아준수 앨범도 들었지만 그건 사심으로 들었으니 예외로 칩시다.
..주인장의 선택이 B2UNIT을 들었던 날의 충격을 떠올려줍니다.
1996 다음에 두번째 들은 사카모토 앨범이 B2UNIT 이었으니
요즘 말하는 멘붕이 왔죠 (그 다음은 discord여서 거의 포기할뻔..)
지금은 이 앨범 어딨는지도 모릅니다. 한국 집 어딘가에 있겠죠.
나도 이렇게 한번 사카모토 이야기하고..
여기는 사카모토 팬페이지 실버레인입니다. --;
2군의 머리속은 여전히 고차원적이어서
언제나 읽는 즐거움이 두배.
나는 사카모토와 윤상의 음악을 들을때 비슷한생각을 해요.
손이 딱히 자주 가지는 않은데
일단 시작하면 앨범 다 뒤져 듣게만드는.
그리고 이게 음악이지....하는 뿌듯함에 밤잠 못자게하는.
한국 연예계는 요즘 나빼고 다 연애해...모드네요.
서울엔 비가 안온다고 하던데
여기는 비가 너무 많이 와요.
원래 여름엔 잘 안온다는데 요즘 일주일에 5~6일 비가 옵니다.
아직 반팔은 잠잘때만 입어요.
아파트에 에어콘이 있을필요가 없어서 없는 도시라
여름이라도 아주 더울것 같지는 않아요.
나 너무 자주 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