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온 비누인형입니다.
우와.. 음감회 하는군요
첫음감회때 수줍어 하던 주인장님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데..ㅋ
감회가 새롭습니다.
고등학교때 이후로 모가 그렇게 이유없이 바뻤는지..
사카모토 음악이며 내가 좋아했던 것들에 소홀했던 것 같네요..
.........
토요일 새벽이었어요.
11월 11일 있을 모의 재판 준비하면서 학회원들이
소극장에서 모두 밤을 지새우고 있었지요..
연습이 끈나고 새벽 5시 모두 초췌한 얼굴로 5시 반 경영관 문이
열려 집에 가는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무대 뒤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낯익은..너무나 좋아했던 그.. 곡
하지만 그냥 듣고 있으면 한없이 슬퍼지는..
Merry Christmas Mr.Lawrence 였습니다.
소극장 커튼 뒤 낡은 그랜드 피아노로 치는 사카모토의 곡
순간 자다 깨서 흠짓했어요.. 저 곡이 저렇게 아름다운 곡이었구나..싶어서
한달간의 모의 재판 연습에 모두 지쳐서 잠이 드려는 순간
사카모토의 곡을 연주해 우리를 놀라게 한 사람은
학회의 개구쟁이 오빠였어요..
그때 두번째로 느꼈답니다.
피아노치는 남자의 뒷모습이.. 그리고 그 손가락의 떨림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요^^ㅋ(첫번째는 광민아저씨)
오늘 아침에는 학교 가기 싫어서
내 방에서 책상서랍 정리하다가..
내 손으로 직접 녹음한 테잎들을 찾았습니다
중학교때 희열님의 음악도시에서 틀어준 곡들을
나름대로 선별해서 담은 귀한 테잎을 말이죠.
중학교 내내 들었던 사카모토 음악 덕분에
기쁜 날보다 이유없이 우울한 날들이 많아
한동안 음악을 멀리했었는데...
이제는 예전의 나를 하나하나씩 되찾고 싶어요..
왜냐면.. 그런 우울했던 유년 시절도 지금의 나의 그림자이니까요..
......
15일 음감회에서 뵙겠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아무것도 모르고 반친구 네명이랑
첫음감회를 갔었는데 벌써 4년이 지났군요..
시간이 지나는 것이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이 참으로 무섭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시길..마음속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우와.. 음감회 하는군요
첫음감회때 수줍어 하던 주인장님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데..ㅋ
감회가 새롭습니다.
고등학교때 이후로 모가 그렇게 이유없이 바뻤는지..
사카모토 음악이며 내가 좋아했던 것들에 소홀했던 것 같네요..
.........
토요일 새벽이었어요.
11월 11일 있을 모의 재판 준비하면서 학회원들이
소극장에서 모두 밤을 지새우고 있었지요..
연습이 끈나고 새벽 5시 모두 초췌한 얼굴로 5시 반 경영관 문이
열려 집에 가는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무대 뒤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낯익은..너무나 좋아했던 그.. 곡
하지만 그냥 듣고 있으면 한없이 슬퍼지는..
Merry Christmas Mr.Lawrence 였습니다.
소극장 커튼 뒤 낡은 그랜드 피아노로 치는 사카모토의 곡
순간 자다 깨서 흠짓했어요.. 저 곡이 저렇게 아름다운 곡이었구나..싶어서
한달간의 모의 재판 연습에 모두 지쳐서 잠이 드려는 순간
사카모토의 곡을 연주해 우리를 놀라게 한 사람은
학회의 개구쟁이 오빠였어요..
그때 두번째로 느꼈답니다.
피아노치는 남자의 뒷모습이.. 그리고 그 손가락의 떨림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요^^ㅋ(첫번째는 광민아저씨)
오늘 아침에는 학교 가기 싫어서
내 방에서 책상서랍 정리하다가..
내 손으로 직접 녹음한 테잎들을 찾았습니다
중학교때 희열님의 음악도시에서 틀어준 곡들을
나름대로 선별해서 담은 귀한 테잎을 말이죠.
중학교 내내 들었던 사카모토 음악 덕분에
기쁜 날보다 이유없이 우울한 날들이 많아
한동안 음악을 멀리했었는데...
이제는 예전의 나를 하나하나씩 되찾고 싶어요..
왜냐면.. 그런 우울했던 유년 시절도 지금의 나의 그림자이니까요..
......
15일 음감회에서 뵙겠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아무것도 모르고 반친구 네명이랑
첫음감회를 갔었는데 벌써 4년이 지났군요..
시간이 지나는 것이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이 참으로 무섭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시길..마음속으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