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정으로 오사카를 다녀왔어요.혼자..
여행간 건 아니었고..결국 안 가는것만 못하게 되어버렸지만..
이틀동안 거의 잠을 못잤는데
오늘도 지금 이 시간까지 잠을 못자고 있네요.
처음에는..내가 건너려는 게 사막인줄 몰랐고..
혼자 건너야하는 것인줄도 몰랐죠.
사막의 반을 건너고 나서야..돌아가긴 너무 멀고,
걸어온 길엔 오아시스가 없었으니 앞으로 남은 길에 있기를 바라며
부지런히 걸었습니다.
하지만..누군가의 말처럼..
사막을 건너려면 오아시스따윈 기대하지 말아야하는 건가봅니다.
반을 걸어온 줄 알았는데..훨씬 먼 길이 남았고,
오아시스는 없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한동안은.
사막을 건너고 나면..반드시 그러리라고 믿지만..
조금 더 많이 강해진 스스로를 기대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