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재미삼아 사주를 봤습니다.
한참 연습장에 무언가를 쓰시던 걸 끝내신 아저씨,
친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네 얘 성질 건드리지 마.. 평소엔 좋아보여도 꼭지돌면 너네 다 죽어!"
헉.........................
그 다음으로 말씀하십니다.
"96살까지 산다. 벽에 뭐 칠할때 까지 살겠구만."
헉...............................
그 다음,
"결혼 두 번 하겠네. 이혼하고 한 달도 안되서 연하랑 살겠어.
그리고 결혼은 곧 하겠는걸?"
헉......................................
뭐 이까진 혼자 놀랬다 이겁니다.
근데 대뜸 아저씨 또 하시는 말씀,
"그리고 남들이 딱 봤을때 미인이다."
저&친구들 모두: 헉........................................................
옆에있던 친구 귓속말로: "야, 이 아저씨 장님이신가봐."
아저씨:"뭐? 내가? 사내시키가 눈은 어다 달고 다녀?"
음, 사주, 함부로 보지 맙시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