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809. 우유
  • on July 24th,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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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안 오네요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람을 남자친구로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여자가 되어가는 느낌이에요

아름답고 정숙하고 사랑스런아가씨가 아니라

마녀-_- 같은거 말이죠

마치 내가 블랙홀로 이루어진듯

그가 무언가를 보여주고 해줄때마다

나의 마음속은 더 원해 더 원해

라며 탐욕스럽게 외치고 있습니다

알 수 없이 우울하고 가라앉는 듯한 기분입니다

무라카미 류의 소설을 집중해서 읽었으나,

작가는 희망이라고 말했다라고 썼지만,

오히려 더 나빠진것 같습니다.

내가 어딘가 잘못되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나는

무서워요
  • 7808. 혜정엘프
  • on July 31s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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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커플.ㅋㅋ 축하해요.
예쁘게 사랑나누세요~
  • 7807. 주안
  • on July 25th,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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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커플나라루 갔군요~!!^^

축하해요 언니ㅋㅋ
  • 7806. 우유
  • on July 25th,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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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다시 아무렇지도 않은 기분이네요

고마워요

변덕쟁이에요-_-
  • 7805. sy
  • on July 24th,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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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매력적인건 아닐런지..

더 원해 더 원해 하하하..^_^

재밌어요

마.녀..^_^
  • 7804. ruddo
  • on July 24th,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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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ㅋㅊㅋ..
연애하면 좋아야되는거 아닌가..어째 더 우울해 하는거지..
누군가 그랬는데 연애는 인간관계의 최고 경지라고..
  • 7803. 주안
  • on July 24th,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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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뭐 볼거있나~이러다가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Jam films를 봤는데..
신기하다고만 생각하기엔 너무 어렵네요. ㅡ_ㅡ;;

비가 안오니깐
참 좋아요~

요즘 남산타워와 야경만 생각하구 있습니다~
얼른 가야될 텐데..


  • 7802. sirius
  • on July 23rd,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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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와보네요;ㅋ

어저다가 류이치사카모토의 곡을 듣고서
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홈페이지 예쁘네요//


그리고 경기도 군포시 사시는군요^-^ㅋㅋ

저도 군포시 사는데;;aa


자주 자주 들르고 싶어요//
  • 7801. ryusa
  • on July 23rd,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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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데이즈 상황보고

일시:2003년 7월 19일 x시
장소:메가박스 8관
사건개요:
묘령의 여인과 상영시간 5분후에 입장
입구에서 당 영화의 35mm필름이 들어간 열쇠고리 받음
감독과 주인공 성우의 인사시간에 들어간 후 자리잡고 앉음(인사시간 덕분에 영화는 늦지않게 잘 볼수 있었음)
묘령의 여인이 들고온 135ml짜리 소형  아사히 쌩 비루를 마시는 부도덕하고 매너없는 짓을 벌인 후 영화에 몰입
다 보고 나옴

뭐...수고하셨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작품제작하시느라...
그래도, 아쉬움이 남긴합니다. (어째서 아쉬운지...꼭 관람해보시기 바랍니다.)
스토리에 문제가 있다는건 다들 익히 아실테니..그 이야기는 접도록 하죠.
우선, 자리를 잡고 앉아서 자세를 잡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운드가...글쎄요.
우선, 총소리 하나는 더이상 불평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정말 외국작품 뺨치는 총소리 더군요. 그런데...배경으로 깔리는 음악이, 음악만으로는 좋았습니다만, 어딘지 모르게 상당히 촌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꼭 얼마전에 다시본 84태권브이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 물론 그 옛날 수준으로 형편없다는게 아니라... 뭐랄까요. 똑똑하지 못하고 세련되지 못하다고 할까...그런 느낌이엇습니다.
그리고 화면...좋았습니다.
2D와 3D, 미니어처를 모두 동원한 촬영이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상당히 바람직한 방업입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표현수단이 어찌되었든 결과물을 보는 것이니까요.
초반에 구조물 넘어가고 난리나는 부분에서... 이야 저 바다에 빠지면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번쩍 들정도로 좋았고, 건물도 실감나게 무너졌는데...
문제는 정지영상이었습니다. 이 구조물들이 티가 좀 너무 납니다. 움직일때는 좋았는데...
그리고 액션장면에서. 액션 많이 나옵니다.한액션 하지요.
문제는, 아무리 특수효과를 쳐바른다고 해도 그것만으로는 해결 안돼는게 액션장면이라는 점입니다. 그점이 아쉽네요.
예를들어, 주인공이 사격을 한다고 할때, 사격을 하기 전 단계는 주인공이 팔을 움직여 총을 목표물에 겨냥하는 장면이 따라 오겠지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수퍼 울트라 스타일리쉬 느와르 애니 카우보이 비밥이나 아니면 카와지리 요시아키의 작품의 경우, 팔이 목표물로 이동할때, 약간의 시간차가 존재합니다. 스윽-확! 하는 느낌 이지요. 그런에 원더풀데이즈의 경우, 스윽은 있는데 확! 이 없습니다. 맥이 빠지지요.
물론 제작하신분들도 다 알고계시는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저보다 몇천배는 더 정통하신 전문가들이시니까요.
작품 규모가 커지다 보니 감독님 스스로 컨트롤 하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디테일이 떨어지는 작품을 보고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이상 다 잡소리라고 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여주인공이 이쁘지 않습니다.
정말 불만이예요.
그래서 이작품 마음에 안듭니다.
  • 7800. 주안
  • on July 24th,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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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길다... 헥~
영화보구나면
읽어야지~
  • 7799. 27425
  • on July 23rd,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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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5mm필름이 들어간 열쇠고리를 받았으면
어떻게든 좋았다고 평할거에요.
CGV는 안 줬습니다.
갖고 싶어요...  ㅠ.ㅜ


사운드는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음악이... 같은 테마를 조금씩 편곡해서 돌려막는
지루한 진행을 해서요.
조조를 보고 출근하는 마당에 졸렸어요.

화면도 투자 이상의 효과를 냈다고 감탄했었는데요.
가끔씩 미니어쳐의 티를 발견할때마다 영구씨 생각이나서...
그치만 영상은 정말 좋았습니다.

영화 보기 전 부터 스토리는 알고 있었고.
그 스토리가... 워낙 뻔한거여서 별 생각 없었지만
연출이 후졌다고 생각해요. (구리다, 허접하다,와 같습니다.)
시나리오상에서 원더풀데이즈에서 보여주고 있는 시점의 과거를
좀 더 보여주지 않아서 답답한 면이 있었어요.
현재 시점도 말이 2142년 이라니까 알지.
그 시대를 알려줄만한 디테일한 묘사도 없었어요.
그놈의 삼각관계(좋아하고 미워하고)를 제외하면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알아낼 단서도 부족했지요.
스토리를 정확히 알려면 홈페이지를 정독하는게 방법이지요.
비가 바닥에 떨어져 튀기는 장면이나
자동차인지 오토바인지.. 그거... 달려가는 장면
굉장히 멋지고 신경쓴거 알겠는데
너무 오래. 또 많이 나와서 보는 사람이 신경쓰였어요.
특히 그 자동차인지 오토바인지.. 그거...
쑁쑁 달려가는게 별다른 것 없이 그냥 '간다'라는 의미였는데
인트로부터 해서... 지나치게 많이 나와서 놀랐어요.
스타워즈 게임처럼 원더풀데이즈 게임이라도 나오려나보지요... 쳇.
델로스 시스템을 파괴하는 장면도 너무 터무니 없었어요.
몇몇 유머러스한 컷도 있었는데 그게 의도한것인지...
더 세개 하던가 아예 잘라버렸으면 싶네요.
연출이 후졌어요. 에비에비. (구리다, 허접하다,와 같습니다.)
그 와중에 몇몇 장면들은 충분히 표절시비를 붙여볼만한 것들.

그래도 제일 아쉬운건 캐릭터의 부재였어요.
인상 깊은 녀석 하나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름들도 마음에 안들었고...

필름자체의 문제만큼이나 홍보문제도 많이 느꼈는데요.
원더풀데이즈가 홍보한건 거의 없죠.
거의...
'원더풀데이즈 이번엔 진짜 개봉이래잖아... 망할것 같긴 한데 한번 봐줘야지?'
이런 말이 돌아서 유명해진거잖아요.
극장마다 커다란 배너나 걸어놓은게 전부고...
좀 더 다각적으로 홍보를 했다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상영관 확보도 부족했구요.

그래도 쫄딱 망할 줄 알았는데 의의로 선전하네요.
뭐 물론 극장에 걸린 것 중에 볼만한게 없긴하지만...
점점 나아질 애니메이션을 위하여 잔소리를 좀 했습니다.
  • 7798. ruddo
  • on July 23rd,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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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는 열쇠고리를 줬단 말인가.. CGV는 안 주던데...
나 역시 묘령의 남성과 정확한 시간에 입장.
뒤에 앉은 두명의 여인들이 계속 왔다갔다 속닥거리는 바람에 짜증.

미니어처 디테일 멋졌음.(이건 텔레비젼에서 메이킹 필름으로도 봤는데 실제로 보고 싶음)
개인적으로는 2D와 3D, 미니어처의 조화가 약간 부자연스러웠음.
일본 애니에 길들여져서인가 자막없이 성우 목소리로 들으니 어렸을때 만화영화 보는 기분.
진지한 초기설정에 비해 지극히 개인으로 끌고가는 구조, 눈물로 호소하는 사랑타령...감독이 스토리에 만족한다고 하니 뭐라 할말 없으나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음.
  • 7797. musica
  • on July 23rd,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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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이었던가?
신문을봤을때 "24일간 일조시간 25시간" 정도되었던것같습니다.
일주일이지난 지금도 비가쥬륵쥬륵오고있네요.

이것은 광합성을하지못하게해서 모두를 우울증에걸려버리게하려는
외계인들의 공습임에틀림없어요!
----라고 멀더가외치는듯합니다ㅡ0ㅡ

눈 딱 감고, 여기는 영국이다...우울한날씨지...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 7796. anaki
  • on July 23rd,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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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취직되써요
하루 일했는데 한달은 일한거마냥 힘듭니다;;
메신저 킬새도 없고, 핸폰 볼시간도 없이 하루종일 작업에 작업...
알바생에게 디자인을 시키다닛! 우윽
아아 어쩌면 공부가 젤 쉬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침출근 전철은 정말 ㅠ.ㅠ 두번갈아타는데...
용기를도요~
  • 7795. baghdad
  • on July 23rd,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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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추카해요~
난 이제 백수되는데... 16일까지만 나간다고 했다가...
한달치 월급을 다 받기 위하야... 오늘 얼굴 한번 디밀고... 담주에 또 하루이틀 얼굴 디밀기로 했지요...

누구 표현처럼 이땅의 모든 주식회사에 사표를 낸 거였으면 좋겠는데...
몇달뒤 돈떨어지면 다시또 이력서를 들고 기어나가야 하나...^^;
일단 지금은 아무생각없이 쉬고 싶네요... 용기를 주는 말을 해줘야 하는데, 몇년을 찌들었더니 이리 되었네요~ ^^;;

암튼, 이땅의 주식회사에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 쥔장~
화이링 하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