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어린 아이였을때,
난 많은 것을 이해못했다.
그 중
어른들의 언어는 참 어려웠느데
그 중
참 이해가 안가는 것이
그들은 늘상 하는 아무 의미 없는 말을 아주 중요한듯이 꼭 해대는 것이었다
"잘 지냈니"
"밥은 먹었어?"
"날씨가 좋네"
-_ -
그리고 꼭 명절에 놀러가면
"새해복 마니 받아라"
"추석 잘 보내고"
-.,-
이런 말 꼭 한번씩 들었었다.
그 땐
난 꼭 커서 저리되지 말자고 생각했었다
근데,
나이가 들어서
난 그 말들을 해대고 있다.
그리고 그 물론 진부한 말이긴 하지만,
그 속에 정말 많은 뜻이 숨겨져 있다는 걸 알았다.
잘지내냐
그 말한마디에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수십만가지의 무서운 일이 있다는걸 어렴풋이 알게 되었고,
잘지내는건 그냥 주어진? 대로 밥먹고자고싸고놀면 지나가던 그 시간들이
사실은 엄청나게 해택받은 어린시절의 특권. 같은거란것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기에
그리고 실제로도 아무의미없이 그냥 무심코 던지기도 한다는걸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마음으로
"새해복 마니 받으세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를
지구의 평화를"
이루어지지 않을 말을 하고 싶다
아니 맨 끝에껀 그렇다 쳐도
-새해복 마니 받으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