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684. fuga
  • on February 02nd,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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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 어린 아이였을때,
난 많은 것을 이해못했다.

그 중
어른들의 언어는 참 어려웠느데

그 중
참 이해가 안가는 것이
그들은 늘상 하는 아무 의미 없는 말을 아주 중요한듯이 꼭 해대는 것이었다

"잘 지냈니"
"밥은 먹었어?"
"날씨가 좋네"
-_ -
그리고 꼭 명절에 놀러가면
"새해복 마니 받아라"
"추석 잘 보내고"
-.,-
이런 말 꼭 한번씩 들었었다.

그 땐
난 꼭 커서 저리되지 말자고 생각했었다

근데,
나이가 들어서
난 그 말들을 해대고 있다.

그리고 그 물론 진부한 말이긴 하지만,
그 속에 정말 많은 뜻이 숨겨져 있다는 걸 알았다.
잘지내냐
그 말한마디에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수십만가지의 무서운 일이 있다는걸 어렴풋이 알게 되었고,
잘지내는건 그냥 주어진? 대로 밥먹고자고싸고놀면 지나가던 그 시간들이
사실은 엄청나게 해택받은 어린시절의 특권. 같은거란것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기에
그리고 실제로도 아무의미없이 그냥 무심코 던지기도 한다는걸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마음으로
"새해복 마니 받으세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를
지구의 평화를"
이루어지지 않을 말을 하고 싶다
아니 맨 끝에껀 그렇다 쳐도
-새해복 마니 받으세요~~*^0^*-
  • 6683. 하늘바라기
  • on February 02nd,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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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해네여...
집에 들어 왔답니다.. 이번 설은 성공했어요^^
부여까지 갈때도 3시간 정도 밖에..
대전에도 오는데도 2시간 밖에 안걸렸어여
연휴가 짧아서 각오 했었는데..
성공해서 넘 기쁘답니다 ㅋ

암튼 ㅎㅎㅎ
나름대로 편하게 갔다오고..
정말 간만에 친척들 사촌들.
할머니를 보고 와서.. 이번 한해는..
정말 힘차게 살아 보렵니다
그럼.. 안녕히^^
  • 6682. 黑夢
  • on February 02nd,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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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류이치사카모토를 참 좋아했는데..이제야 이 실버레인을 알게됐네요..오늘 처음 온지라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따뜻하고 그에대한 애정이 물씬 풍기는 홈피같습니다..^^ 어느새 설날이 다 지나가고 있네요..전 설날같지도 않은 설날을 지냈다죠..;; 앞으로 실버레인 자주 들릴게요~ 모든 분들 올해 하시는 일 다 잘되셨음 하고요..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6681. ruddo
  • on February 01s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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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시골에 가서..혼자 떡국을 끓여봤어요.. 난생 첨으로..ㅋ
역시 다시다는 상당히 훌륭한 조미료인 것 같아요.. 요리를 무쟈게 못하는데두 불구하구 먹을 만한 음식이 탄생하다니..ㅋㅋ
내친김에..떡볶이까지 도전해볼까..
  • 6680. 주안
  • on February 01s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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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군대간 친구가 휴가 나왔는데..
얘가 일병이거든요. 근데 고참들이 노래를 시킨다고 무지 괴로워하더라구요.
노래도 못하는데 얠 왜 시키나..했더니..
요새 티비 광고때문에 'june'이 유행이라서 이름에 '준'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시도때도 없이 고참들이..
준~노래 좀 불러봐..
이런다네요..
가사도 잘 모르는 노을-붙잡고도-연습하느라고..살기힘들다나..ㅎㅎㅎㅎ
본인은 고충이겠지만..
오랜만에 많이 웃었어요.ㅋㅋㅋㅋ
암튼요!

올해는 신나는 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바랄께요.^-^
  • 6679. 혜정엘프
  • on February 01s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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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새해에는 좋은일들만 있기를 바래요.
일하는것도 좋지만
공부하는것도 좋지만
술마시는것도 좋지만

그래도 건강이 최고예요.

사랑이 가득한 한해 되세요.
저도 이제 버리는 연습보다는 얻는 연습을 하고싶네요.
  • 6678. 正常人
  • on January 31s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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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설이네요...
나이가 어정쩡해져서 맘 놓고 세배돈 강탈 작업에 들어갈수도 없고...
시골이라 부를만한데도 딱히 없어서
다시한번 심심한 설이 될듯 합니다...
다행히도 TV에서 영화는 재밌는게 하네요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실꺼예요~~~
  • 6677. 주안
  • on January 31s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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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영화보시는 것두
좋은 시간이 될 듯한데요.^^
요즘 영화 잼있는 거 많던데..
  • 6676. 우유
  • on January 31s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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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렇구나!

왜 rudo언니가 rudo인지 알았어요

오호! 바보같아

여러분 복 많이 받으세요^^
  • 6675. 우유
  • on February 01s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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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가 빠졌네^^;

  • 6674. ruddo
  • on February 01s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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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o가 아니라 ruddo 겠지...^^
우유는 왜 우유지..ㅋ
새해 좋은 일 가득..^^
  • 6673. 하늘바라기
  • on January 31s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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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흑..
시골을 안갈려고 했는데
결굴 갈지도 흑
가기전에 글을 올립니다
오늘이 음력으로 마지막 날인데..
정말 연휴가 짧아 속상하네요
암튼 모두들 건강하시구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6672. 유교수
  • on January 31s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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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 6671. 27425
  • on January 31s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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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설날이네요.
구정 답지 않게 연휴라고 부를 것도 없이 짧지만
그래도 설이니까... 다들 복 많이 받으세요.
세배를 하고 겸연쩍게 받던 돈들도 이제 일 없겠네요.
조카들 선물을 샀는데...
옆에 두고 있으니깐 너무 풀러보고 싶어요.
철 없는 삼촌을 보고픈건지.. 벌써 선물을 눈치 챘는지..
쉴새 없이 전화해서 오라가라 말 많은 조카님 구경가야겠습니다.

설에 만두 해먹는 거 맞나요...?
전 그런 재주가 없어서 늘 일을 해놓고도 욕을 먹는데
만두피 세장을 써서.. UFO모양의 만두를 만들도 합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
제가 만든건... 저만 먹어요.

달력에 빨간날은...
저 같은 백수들이 더 좋아하니.. 큰 일 입니다.
감기조심하시구요...
계미년 한 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6670. 하늘바라기
  • on January 31s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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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UFO같은 만두 나도 알아
난 재주가 없어서 송편이든 만두든 하나도 못 만들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