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59. 27425
  • on November 26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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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에 학교에 학교에 있었어요.
도서관에서 오늘 발표할 내용들을 점검해보고 있었어요.
내용과 거의 관계없이 이 사실을 구지 앞에 쓴 이유는
'나도 학교를 가고 나도 공부를 한다.'를 알리기 위해서이죠.
눈이 오기 시작했어요.
이정도면 함박눈이라고 해야겠다라고 느꼈을 정도로
큼지막한 눈송이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보기에도 예대소리가 나오게 생긴 학교라 평소에도 멋지지만
눈이 오는 학교는 더욱 더 멋졌어요.
너무나 당연스럽게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서 몇 방 찍었는데
어쩐지 관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3 비율의 사각틀에 너무 내 시선을 가둔 것 같아서
내리는 눈만 두시간을 보고 있었어요.
역시 기록보다는 기억이 더 좋은걸요.
얼마전엔 굉장히 이상한 소리를 들었는데
거슬리네요...
그리하여, 전 좀 변해보기로 생각했답니다.

감기걸려버렸는데...
모두 예방과 치료에 힘 씁시다.
  • 5558. 혜정엘프
  • on November 27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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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그대로의모습도 보기 좋은걸..
그런데..세상의 모든술은..언제다 마셔서 없애버릴꺼야? ^^;;
  • 5557. 비누인형
  • on November 27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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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올때 멋진 대학 어딘지 여쭤봐도 돼여?
  • 5556. 주안
  • on November 26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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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학교 멋지다니깐~!^^
축제같은거 안해?
놀러가고싶다~ㅋㅋㅋㅋ
  • 5555. serin
  • on November 26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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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을 학교 안가고 레포트를 안 썼더니 딜레이 네개가 되어버렸습니다.
실험은...한번 안가면 D라고 했던 듯 싶은데 두번 안가면 뭘 줄지 심히 궁금..-.-
독감이란거..사람 잡네요. 정말..ㅠ.ㅠ

오늘도 그냥 자버리면 딜레이 다섯개가 되는데...라는 미련과 함께..아...모니터 화면은 삼중으로 보여요...-.-
  • 5554. 택수
  • on November 26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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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째 장염으로 투병중입니다.
하루 지난 우유를 알고 마셨는데 이게 식중독에 장염으로 이어지는군요.
아파서 미치겠습니다.
  • 5553. 토토로
  • on November 27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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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을 위한 만화에여http://board4.cgiworld.net/view.cgi?id=gaecho&now=1&jd=-1&ino=49&tmp_no=67

입대하신 3cf주호민님
  • 5552. haru
  • on November 27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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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소주 한잔 하자.
  • 5551. 비누인형
  • on November 27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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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아프지 마세요^^
  • 5550. ryusa
  • on November 26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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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야지...
냉장보관을 안했나보네...
하루정도는 별탈없던데..
  • 5549. raml
  • on November 26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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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 밤을 꼴딱 새고 인제 집에 들어왔어요...오후 3시반...잠도 못자고...씻구 저녁먹구 과외집으로 향해야한답니다...
어젯밤 알바하는 친구에게 sos요청을 받고서 여의도sbs건물로 택시타고 날아갔지요.
그 친구가 맡았던 알바는, 한밤의 TV연예에 사용될 <드라마'별이뜨다'의 NG장면> 가편집...이 친구가 글쎄 편집기 다루는 것도 모르면서 간거예여..-_-;;; 아카데미 수업시간에 배웠는데 그걸 잊어버렸다네요...
밤9시에 불려간 저는 그 친구 대신 편집기를 돌리구... 밤 꼴딱 새며 NG장면을 보고 또 보고, 붙이고 또 붙이고...제 친구는 제가 오는 1시간 동안 작가한테 열나 깨지구...허업...그러길래 일을 잘 알고 갔어야하는건데...
여튼 베타캠테잎을 17개 다보고 NG떼어내붙이기를, 무려16시간에 걸쳐 해내고 나머지 18개의 테잎과 바이바이하고 돌아왔어요(반밖에 못한거죠..). 나올 때 마치 SBS감옥을 나온 느낌이었어요. 밤새 편집실에 갇혀있었기에... 전 이따가 과외알바가 있어서 그거 땜에 간다고 하고 왔거든요. 이따 과외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8시 반인데 거의 24시간을 깨어있는 셈이 되네요.
안그래도 어제 면접본다구 MBC갔었는데 하루동안 MBC와 SBS를 귀경할줄이야...-_-;;
이따 제 친구는 또 가야한답니다. 제가 가르쳐주고 왔죠. 역시 수업시간엔 선생님 설명을 잘 들어야 해요...- -v
이번주 한밤의 TV연예를 보시면, 제가 뜯어붙인 '별이 뜨다' 장면이 나올듯...흐흐 뭐 가편집이긴 하지만...ㅋㅋ 나름대로 한국 방송계에 큰 공헌을 하고 왔다는 생각이...
아 근데 지금 너무 몽롱해요.
이따 과외가면서 버스안에서 졸다가 정류장 놓치는 거 아닌가 몰랑...흐음...
하루동안 방송국에서 일하면서 느낀건데...내가 왜 현실을 알면서도 그 현실 속에 뛰어들고 싶어하는건가,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아마 취업하면 오늘처럼 날밤새는 날이 허다할텐데...아~~~ 고되어라...
  • 5548. 주안
  • on November 26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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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거 하면 날새는줄 모르잖아요^^
예를 들면...많죠.
기운내세요^-^!
  • 5547. ruddo
  • on November 26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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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새는거 좀 하다보면 익숙해지긴하는데..
나이 한두살 늘어갈때마다..
몸의 적응력이 떨어지는건 사실..
아..나도 이번주엔..흑
  • 5546. raml
  • on November 26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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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스템플러는 아니구..ㅋㅋ 내가 표현을 막 했군...햐햐
편집기가 있는데 텔레비전이랑 비디오 비스무리한 기계가 2대씩 있거덩. 그거갖고 찌부덕찌부덕하는겨...
그래..나 방송국 들어가면 너 알바시켜야지..ㅋㅋ
  • 5545. 혜정엘프
  • on November 26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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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극영화의 이해의 수업에 편집기사인 '고임표'기사님이 오셨었어요.
컴퓨터로 편집하시는걸 보여주시던데..
언니는 스템플러로 자르고 붙이는걸 하셨군요!
언니 저 몸으로 일하는거잘해요.
걱정마요.언니 방송국취직하면 저 FD할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