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24. 正常人
  • on June 11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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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셨다면 추천할께요~
작년 초여름에 일본에 갔었는데..
번화가의 한 옷집에서 Moving On이 흘러나왔어요
(수입과 라이센스문제때문에)별로 이미지가 좋지 않던 음반에 있던곡이라 애청하던 곡은 아니였는데

그 옷가게 앞에서 딱 굳어버렸어요
그 설레임은 영원히 잊지 못할꺼예요
걸음이 멈춰지고 주위로 사람들이 유유히 흘러다니는 느낌
낯선거리에서 듣는게 아닌 들리는 Moving On
이렇게 들으라고 만든 곡이 아닐까 해요
사카모토노래는 듣는 방법이 여러개라니까요 ^^

그때는 알지 못하던 감성으로
이제는 이해되는 노래들도 있으니
모든건 차근차근 감상하세요 ^^
중요한건 이미지즘 이미지즘

고2면... 교복..
교복!! 좋겠다 ㅠ.ㅠ
  • 9623. 관계씨
  • on June 10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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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방명록에다 이런 질문해서 죄송한데요.
정신과 치료나 상담 받아보신 분 계세요? 얼핏 계신걸로 알고있어서 질문드립니다
항우울제 먹으면 정말 더이상 우울해지지 않나요?
약 먹으면 자기애, 자신감 생기고 긍정적으로 돼요? 약 끊으면 도로 돌아오나요?
정신과 가면 이런저런 얘기해야 되나요? 아니면 의사가 질문하고.. 알아서 처방해줄까요?
끝까지 이상한 질문이라서 죄송합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 9622. 正常人
  • on June 11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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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떤식으로 설명해야할까요?
치료를 하기전에 먼저 간단한 검사를 받는게 좋아요
멀쩡한 사람을 데려다 두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상담한다고해서
나아지는 병이라면 그냥 주위 사람들과 하는편이 몇배는 좋으니까요

무의식과 의식에 관한 한두시간 정도 걸리는 검사가 있어요
사이코메트리라는 근사한 이름을 붙여놨지만
도형맞추기도 하고 일반 상식을 묻기도 그림을 그리기도하는
이름에비해 꽤나 평범한 검사예요.
몇백개가 되는 문항체크도 있구
그렇고 그런 검사가 끝나면 일주일안에
소견이 나오죠. 어떠어떠한 상태이다...
그러한 소견에 의해 이뤄지는 치료는 크게 2가지예요

주로는 상담이있죠. 주에 몇번 사소한 얘기를 나누다 돌아와요
다음은 음악치료, 그림치료, 역할극, 식이요법 같은 걸로
주위를 환기시키면서 정신적으로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거죠

두가지 치료의 공통점이랄까?  치료 다음이 더 중요하다는거예요
예를 들어 그쪽에선 축구공을 던져주기도 농구공을 던져주기도해요. 그럼 그공으로 골프를 하건 인형놀이를 하건 상관없어요
무언가의 시작을 도와주는것 거기까지가 그들이 할수 있는 치료이기 때문에 그 다음은 우리가 할수있는걸 해야하죠
치료한다고 병원에 갔다와서 힘들다고 이불뒤집어쓰고 자버리면 의미가 없어지는 걸요 ^^
  
마지막으로 투약에 관해서
항우울제라던가 하는 약은 쉽게 주지도 않고
그렇게 쉽게 먹어서도 안되는 약이예요
약에대한 건 네오크랙이가 더 잘 알겠지만
그런류의 약은 호르몬을 조절해서 효과를 내는것들이라
의외로 부작용이 심해요. 심장이 2개가 된다거나 하는식의
크나큰건 아니겠지만 몸 전체적으로 언발란스한 느낌이
계속 스물거리죠. 기분나쁘다니까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걸
잘 듣는약이라고 믿게해서 줄때도 있긴해요
플라시보효과로..

뭐 더 궁금하거나 하신게 있으면
메일 or 메신저 (jungsang-in@hanmail.net)로 전언을
보내거나 방명록에 살짜쿵 남겨주세요
밖에 있는동안엔 성의껏 답해드릴께요 ^^
그럼 건강하세요.
  • 9621. 1052
  • on June 10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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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がんばって ください!!! (힘내세요!!!)

제 짧은 소견이지만,
자기애나 자신감 같은 것들은
약이나 주사따위로 생겨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현대 의학기술이 많이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세상에는 아직 그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마음의 병"들이 많잖아요.

그런 항우울증 약 같은 것들은
뇌에서 우울함을 느끼는 특정 부분에 작용하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
우울증은 머리의 병이 아니라, 마음의 병이니까...

......
저는 아직 정신과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별로 도움이 못 되어드릴 것 같지만-_ㅠ
그래도 힘내세요!!!
  • 9620. musica
  • on June 07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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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요즘 참 요맘때같지않은날씨더라구요.
좋군요-_-
좋은날에아프지마세요!
  • 9619. 正常人
  • on June 08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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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덕분에 새로산 폴링판다티가
효자노릇을 하겠거니 생각하고
입고나간 첫날에 뭔가가 잔뜩 묻어버렸어요
수술포인트들을 나이쓰하게 숨기면서도
쇄골을 노출시킬수 있는 유일한 초여름용 옷이였는데 ..
아프면 안되는거죠 이런 좋은날씨에

역시 쓸데 없는이야기지만
올여름의 유행은 네이비블루 라네요
  • 9618. 1052
  • on May 30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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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 야심한 시간에 들려요-

요즘은 잠깐 외도중에 있는 관계로,
교수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득 안고
여기에 왔습니다-

얼마전에 이루마 CD를 통째-로 구입해버려서
(최근에 나온 Destiny of love까지)
그것들을, 그 웬수같은 것들을 듣느라고
요즘 통 교수님의 음악세계에 들어가보질 못했어요-_ㅠ
(아무래도 제 능력상, 교수님 음반 구하는 것보다야
이루마씨 음반 구하는 게 백배천배 더 쉽더라구요;)

이루마 CD듣기 전에, 우리 귀염둥이 프루나군을 통해
말로만 듣던 Adventures of chatran이라는 앨범을 소개받았는데
와아- 표지부터가 깜찍하기 그지없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self portrait도 들어있고-
게다가 곡들은 하나같이 다 얼마나 깜찍하던지♡
꼭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능력이 따라주지 않는 관계로-_ㅠ 후일을 기약해야만 했지요;;;

아아아- 언제쯤 커서 어른이 될까요-
  • 9617. 正常人
  • on June 08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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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디서 뭘 받았다..는 류의 발언은
쓸때도 볼때도 깜짝 깜짝 놀라요
세상이 무서워졌어요

그건 그렇고 빨리 어른이 되고싶다니
아아~~ 나는 언제가 어린이였던가 ㅠ.ㅠ
  • 9616. nuetango
  • on May 28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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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예요. 집에온지 일주일만에 1.5kg이 증가.
일주일간 엄마의 착한 딸 노릇을 했더니 지겹네요.
그래도 집에와서 빈둥거리니 너무 좋아요.
게다가 큰 화면으로 V도 보고 말이죠.
촌스럽긴 하지만 여전히 좋아요.

음..Sakamoto를 좋아하는 뮤지션이
꽤 많은걸로 알고 있거든요.
윤상 유희열 뿐 아니라 정재형 김동률도 그렇고...그외에도.
그 시기에 그쪽 음악에 관심있어하는 뮤지션에겐
어쩔수 없는 영향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media bahn live 는 인터넷을 통해 일본음반수입 사이트나
아마존 에서 구하실수 밖에 없는것으로..알고 있음.
제가 젤 좋아하는 앨범이예요. 후회안하실걸요.

다음주쯤 슬슬 교보에 가서 W랑 앨범 몇개 구해보려고 합니다.
예전 앨범 있음 좋을텐데.
  • 9615. 正常人
  • on May 28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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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술하고나니까 5kg이 빠졌네요.
이젠 더 이상 빠질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where the story ends~
  • 9614. LynnKURA.
  • on May 28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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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크로스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닉네임에서도 벌써 그런 삘이 빡 오죠.

마크로스에 나오는 린 민메이의 모든 곡 중에서도
특히 '황토고원' 이라는 곡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모든 곡 중에서 제일요.
정말 다른 곡과는 엄청 차별화되는 곡이라고 생각했죠.
(완전 제 취향이었거든요. 전 약간 이런 스타일을 좋아함..)

알고보니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이더라구요.

그리고 그 상황에서 저는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반이란 음반은 다 구한 상태였거든요. 이미 그의 왕팬이었음! 그런데도 불구하고 황토고원은 듣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무지 놀랬죠. 아예 몰랐거든요.

물론 황토고원이 류이치 사카모토 곡이란 사실을 알게 된 거 자체도 무지 옛날 얘기긴 하지만... -_-;

이곳의 media bahn live 를 듣다가 문득 옛날 생각이 들어 그냥 글을 써봤네요 ^^

진짜 역시 류이치 사카모토...!! 하면서 얼마나 놀랬는지.. 후후



혹시 린민메이가 부른 황토고원
못들어보신 분이라면 꼭 들어보세요. 정말 좋음!

근데 media bahn live 이 음반 어디서 못 구하나요? 우리나라에선 불가능한가..
  • 9613. agape
  • on May 26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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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와서 정보만 낼롬 보고 사라지다 오늘 처음으로 글 남깁니다.
류이치 사카모토 앨범구하겠다고 제가 사는 지역을 쓸고 다니다 차비는 차비대로 날리고(차만5~6번 갈아탔죠;) 앨범도 못구하고 결국엔 수아에서 주문했습니다.
지금 앨범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엔 가격때문에 일본반 지르기를 주저했는데 막상 지르고 나니깐 구할 수 있는 앨범은 모두 지르자!!라는 투지가 생겨버려 앞으로가...
앞으로도 실버레인에서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갈께요.
잘 부탁드려요~
  • 9612. 正常人
  • on May 28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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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인생은 지르기 한방인거죠
스트레이트 인생!! 훅이나 어퍼컷은 가라~~
  • 9611. seoulpunk
  • on May 26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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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휴무입니다...
아싸!!
-_-;;;
그저 너무 좋아요..;;;;
  • 9610. seoulpunk
  • on May 27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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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냥..음질만 업마스터링한 앨범같아요..
인덱스도 똑같구...
SAudio랄지..해서 나오는게 아닐까요..
일단..먼 훗날을 위해서는..역시..구입..
이라는 결론이 서게될듯하죠..;;;;; 쿠쿠..홈피 방문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