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94. 正常人
  • on August 06th, 2002
  • 수정삭제댓글
샌프란 시스코 영화제 출품작인 derrida랑
52회 베를린 영화제 출품작 alexei and the spring

이 두개의 OST가 합쳐져 있다는건..
자켓만 봐도 알수 있는거지만...아는바가 거기까지네요...T.T 저의 무지를 용서하소서
  • 3593. 인디
  • on August 06th, 2002
  • 수정삭제댓글
아!
옛날 방명록을 보았더니 낯뜨겁고 재밌네여..
그땐 정말 재미있었는데...

음..그리고 토와테이 공연하는데 혹시 오시는분 계세여?
  • 3592. 조아미
  • on August 06th, 2002
  • 수정삭제댓글
페이지를 표시할수 없다는데요?!!
음악감상 말입니다
듣구 싶은데~~ㅜㅜ
고쳐주세요~
  • 3591. ryusa
  • on August 05th, 2002
  • 수정삭제댓글
어제 즐겁게 잘 놀았습니다.
덕분에 첫차타고 집으로...
만화책도 3권 사고 홍대들러서 시디도 2장 사고
친구만나서 술먹고...뭐 즐거웠더랬습니다.

홍대는...뭐 그냥 갔다가
순간 인터넷에서 mythos에 teru's synphonia의 앨범리 들어왔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서 얼른 그리로 향하였으나...
거기서 파는 물건들이 다 그렇듯, 원체 안팔리는 것들이기에 한장 가져다 놓고 그거 팔리면 언제 들어올지 기약없다더군요.
,,,으음... 이래서 서둘러야 한다니까...
그래서 대신 mugen 의 synfonia della luna를 구입헸는데, 이앨범도 아주 좋네요.

간만에 퍼플에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시디도 샀습니다.

사카모토의 life가 있더군요.리틀부다도 보이고, 좀 오래전부터 보이던 grief/anger도 여전히 있고...

color filter의 음반을 샀는데, 듣는순간 완전히 빠져버렸습니다.
최근들어 들어본 음악중 가장 마음에 드네요.
엠비언트로 분류될 수 있지만, 지겨울 틈을 전혀 주지않고 멜로디도 아주 수려합니다.
  • 3590. musica
  • on August 05th, 2002
  • 수정삭제댓글
미쳐버렸습니다..

더 미쳐야지+~^O^~*~@@`!!*!  

((음....진짜군.))
  • 3589. 주안
  • on August 05th, 2002
  • 수정삭제댓글
으아~ 오늘 K리그~ 쨘~!
수원삼성을 열심히 응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기형 선수 진짜 잘하네요. 멋있다!
그는 중거리 프리킥의 마술사에요. ^^ 으아~
고등학교 때 남자애들이 허구헌날 축구하고 있으면 이해가 안갔는데.. 이유가 있었구나~


이 여운.+_+
뿌듯~




  • 3588. 주안
  • on August 05th, 2002
  • 수정삭제댓글

축구만 잘해도 멋있는데 얼굴까지 잘생겨버리면 정말 대형사고네요~
이거 웃자고 하는 얘기져?
근데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쁘지.. ㅡ..ㅡ

익명이라지만 대충 누군지 짐작이 가서 그런가..
  • 3587. 익명의 한 제보자
  • on August 05th, 2002
  • 수정삭제댓글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던 대화
축구 이야기
군대 이야기
군대에서 축구 한 이야기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화
축구 이야기
잘생긴 남자 이야기
잘생긴 남자가 축구하는 이야기
  • 3586. anaki
  • on August 04th, 2002
  • 수정삭제댓글
실버레인엔... 신조어 쓰시는 분 안계시나봐요? ^^ 문자보낼때 가끔 쓰면 참 재미나답니다. 신조어도 유행인데, 많이쓸때 써야쥐 ㅋ
요즘 신조어는 '특정한 뜻이 없다'는게 큰 매력인듯 싶습니다. ㅎㅎ
오늘은 참 스타쉬피스한 날씹니다 -_--
  • 3585. 토토로
  • on August 04th, 2002
  • 수정삭제댓글
여기서 DC 쌔우지 마세요
쌔울라면 남에게 피에는 주지 말아야지
이 양심도 업ㅂ은 인간!

여러분 득햏 하시오. 아니면 방법한다
  • 3584. 우유
  • on August 04th, 2002
  • 수정삭제댓글

앗...쥔장님도 아햏햏하시오?
  • 3583. sy
  • on August 04th, 2002
  • 수정삭제댓글
정말 오랜만입니다..

저요 이번 피서철을 맞이하야 백담사를 다녀왔는데요 많은 문인들을 만나뵙는 기회가 있었어요...^_^

머 이런저런 재미난 일이 많았네요...

아 그리구 주안!!!

(-_-) 요즘 내 핸폰상황이 좋지못함을 알립니다...

그래서 답하지 못하였어요....

근데 정확히 무엇이 궁금한거?^^; 마니 궁금함 메일 보내줘~
id_107@hotmail.com
  • 3582. nuetango
  • on August 04th, 2002
  • 수정삭제댓글
배우로써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배우 톰 크루즈와,
ET이후로 내게 "이유없이 무조건 인정"이 되버린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사이에서
약간의 갈등을 때리다가 결국 "좋아하는 것의 win!"으로
Minority Report를 봤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Matrix에 조금 못미치는 만족도..
Matrix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꽤 높은 점수죠.
어쩌면 Minority Report에서 보여주는 "새로운 것들"이
이미 제5원소나 Matrix에서 많이 본 것 같아서
그런 기분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Humanity + Visual 적인 부분을 모두 만족..
극적 반전이 빠져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러면 100점 만점이게요..
running time 145분 중 결말부분 20분만 빼면
저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결말이야..Matrix도 좀 김빠지는 감이 있었으니까..)

영화가 끝나고 나서 함께 본 선배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신념"에 관해서, 그리고  
"미래를 예측하고 그것을 미리 차단해버리면 예측은 이미 틀린 미래가 되어버린다"는
매우 복잡한 딜레마에 대해서.

학교 다닐때 필수교양으로 물리학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굉장히 재밌는 얘기를 많이 들었죠.
그때 들은 이야기 중에 비슷한 내용이 많았어요.
"내가 운동하는 물체의 위치를 보는 순간, 그 물체는 이미 그 위치에 있지 않다."

뉴턴 방식의 고전 물리학의 결정론적 인과율에 따르면
우주를 결정하는 하나의 법칙이 있고, 이 법칙을 이용하면
현재,미래, 과거를 모두 풀 수 있으므로
"이미 그렇게 되도록 결정되어진 법칙대로 우주는 흘러간다"고 하죠.
현대 물리학에서는 이런 사고에 대해 "확률론적 인과율"이란 개념으로 설명한다고 합니다.
결정론적 인과율이 이미 "결과"가 하나 정해져있고
모든 것이 그 결과를 향해 흘러간다고 설명한 것에 반해,
확률론적 인과율은 여러가지의 "가능한 결과" 가운데에서
한가지가 "선택"되어서 결국 그 것이 우리가 확인하는 "결과"가 된다고 했습니다.
(..졸다가 쓴 노트에는 그렇게 쓰여져 있었습니다..잘 모르는 얘기지만요)

얘기가 대책없이 엉뚱한 곳으로 흐른 기분이 들지만..
"운명이 결정된 것인가?"라는 것에 대한 고민이
결국 같은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내가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나의 길을 개척한다"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 길이
"내게 그렇게 되도록 결정지어진 운명"일수도 있다는,
그래서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결국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아주 오랫동안 하고 살았습니다.

다시 영화얘기로 돌아가면..
영화의 초반부에서 "신념은 선택이 아니다. 신념은 운명이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그렇게 되도록 되어있는 미래"앞에서
인간은 "선택"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극복하게 되죠.
결국 "신념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다"라고 말하게 됩니다.

인간이 컴퓨터보다 뛰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인간이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컴은 주어진 명령체계 내에서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되지만
(물론 많은 영화에서 생각하는 컴을 만들고 있지만...)
사람은 주어진 명령체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그것은 "선택"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
컴퓨터는 사실밖에 말할 수 없지만
인간은 거짓과 사실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선택"은 인간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갑자기 더 나은 "선택"을 위해서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조급한 기분이 들기도했지만..
집에 와서 자고 일어나니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버렸군요.(-_-;)
자다 일어나서 그런지 글이 횡설수설이지만..
뭔 얘긴지 대략 아시겠죠?

아무튼 잘 살아보잔 얘기죠..
결국 인간이란, 자신이 원하는 부분만을 보게 되는거니까..
오랜만에 "무념무상"에서 벗어나 무쟈게 머리를 굴린 나..



  • 3581. 에라토
  • on August 06th, 2002
  • 수정삭제댓글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시고 할수 있었던
생각들 이 영화를 함께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코엔형제의 The man who wasn't there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이 영화에서도 불확정성의 원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죠.

무언가 자꾸만 거대해져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이 세계에서,
이제 그 힘을 움직이게 하는
정말 간단하거나 혹은 운명론적인
어떤 불가해한 힘.
그것의 해법이 있는 진정한 키가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해봐야할듯 합니다.

우리의 운명은 어디서부터 시작되거나
방향을 암시해주는 걸까요.

그리고 그것에 대한 우리의 최종선택적
딜레마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영화평 잘 읽었습니다.

  • 3580. arke
  • on August 04th, 2002
  • 수정삭제댓글
하하~ 님의 글을 읽다가 어려워서 집중력이 흐트러져버리는 바람에 자세히 읽지는 못했지만 유식한 분이시군요 ㅋ
카이사르의 진정한 귀족정신에 매료되어버렸습니다. 절대 오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진정한 귀족정신과는 거리가 먼
치졸한 사람들에 너무 질려있었던지라...
친구들하고 자주 얘기하는 진정한 일인자라는 개념과 비슷하더군요. 진정한 귀족정신이라...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