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쿠키가 지워져 있구만요.
name칸에 27425를 써보는 것도 무지 오랜만입니다.
전... 요즘도 망나니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msn을 하시는 분들은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제 아이디 옆에 붙는 숫자는 연속으로 술을 마신 나날들의 표현이랍니다.
한달을 채울까 계획했지만 이제 그리 멀지 않았네요.
그렇다고 주인장이 말한 '27425의 프로젝트'가
'술 매일 먹기'는 아니랍니다.
사실은 저도 그 프로젝트가 뭔지 궁금해하고 있어요...
뭐... 여하튼 그 프로젝트에 관해 저도 괜한 고민을 하다가
두어개 정도의 같잖은 프로젝트를 선정해서
꽤나 시간이 지난 후에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어제는 학교앞에서 약간의 음주를 하고
지하철에서 갈아타는 역을 지나쳐서
멀리 돌아가고 있는 도중
haru님을 뵈었습니다.
제게 꼭 글을 올리라고 엄포를 놓으셨는데
반드시 뒷담화를 리플로 달겠다는 다짐도 하셨습니다.
"별 말 안했어요... ㅠ.ㅜ"
오랜만에 된 haru님은 굉장히 멋지셨고,
무거운 가방을 소유하고 계셨습니다.
예상치 않던 만남은 너무나 당황스럽고 행복해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밤은 정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