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러갔던 영화 이후에 포럼이 잠깐 있었는데요. 포럼이라기 보다는 약간의 설명회 정도라고 할 수 있을거에요. 그 내용중에 파졸리니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를 처음 봤을때의 얘기입니다.(파졸리니 특별전이었습니다 - 희은양 말에 의하면 사카모토가 파졸리니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다니 한번 가보시는 것도..) 파졸리니와 베르톨루치의 아버지가 원래 친분이 있었다네요. 그래서 집에 베르톨루치의 아버지가 와 있었는데 아버지를 찾아온 베르톨루치를 보구 눈매가 매섭구 인상이 너무 험악해서 있다고 하면 무슨일 당할 것 같아서 '그런 사람 없다'고 했다는군요. 물론 파졸리니는 그 사람이 아들인지 몰랐던거지요. 아하하~ 그 얘길 들으며 예전에 사카모토가 우리나라 왔을때 홍영음 인터뷰에서 베르톨루치랑 일하기가 많이 힘들었다고 얘기했던 것이 기억났어요. 커다란 몸집에 목소리도 크고 자기 주장이 굉장히 강하고 음악을 만들어오면 번번히 돌려보냈다고 하던가...언뜻 사진으로 보기엔 별로 안 그래보이는데...내가 본 사진만 그런가..;;; 오늘은 우연한 기회로 사카모토상이 떠오른 날이었습니다. 아, 영화얘기 나온김에 하나 알려드릴게요. 요즘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발 하는데 [패트레이버3][아드만 초청전][한국단편애니]등등..재밌는게 많이 하더군요. 아...김청기 감독의 [태권V]도 상영합니다. 공짜인 것도 가끔있고 공짜가 아니라도 꽤 저렴하니 혹시 관심있으신분은 가서 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전 순전히 잠때문에 아드만1,2편을 다 놓쳤습니다. 다음번 상영날은 놓치지 말아야 할텐데...-_-;;
2797.하늘바라기
on May 07th, 2002
졸립네여..
낼 오전 수업.. 교수가 못온다고 저녁부터 10시까지 세시간 수업을 합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학교에서만 12시간을 있다가 가네여..
흑.-.-;;
이럴수가...
비도 치적치적 오고 상당히 암울한 하루입니다.^^; ㅎ
참.. 주안이랑 루도언니..^^: 함 봐여,,
다른 분들도 보고싶어요..-.-;;
2796.토토로
on May 07th, 2002
아무것도 하기 싫을땐 어떻해야 하나요
2795.혜정엘프
on May 07th, 2002
좋아하는걸 해야지요..^^
2794.하늘바라기
on May 07th, 2002
그래도 힘내서 살아랏~
2793.ryusa
on May 07th, 2002
비가 옵니다.
일식집 같은데 가서 독구리를 시키시면
물수건을 조그만걸 병 주위에 두르죠?
병 입구에 잔을 살작 걸치면
이게 아주 아름다운 아가씨의 형상으로 변합니다.
어제 같이 술먹던 인간들이 모두 감탄했습니다.
오오...
켄신같애...
2792.ryusa
on May 09th, 2002
옙!
콜!
2791.haru
on May 08th, 2002
앗 너두 그짓을 한단 말이지
음 나만 아는건줄 알았더니
마자 도꾸리에 수건에 잔 올려 놓고 거기에
냅킨으로 허리 아래를 감으면 멋진 어우동이
된단다. ......
압구정 전번에 나랑 같이 발랜타인 17년
마신 치토스 옆에 이자까야 하나 생겼더라
거기 도꾸리랑 다다끼랑 새우 맛있더라
비오는날 가서 마셨는데 밤비 보면서
밖에 보면서 마시니까 좋더라
류 한잔 해야지!!
2790.musica
on May 07th, 2002
오랜만입니다.
학교인데..동알방에서 고학번들한테 밀려 컴실서 개기고 있는 중이에요.
비도 추적추적..정말 추적추적 지겹게도 오는군요.
내일도 시험이고,모레도 시험인데 책을 어다뒀는지조차 까먹은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