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로운 월요일이군요.
전 아침부터 pc방에 있어요. 오늘이 수강신청하는 날이거든요. 이제 신청 다하고 인터넷 놀러다니고 있답니다.
4학년 되니깐 웬만한 교양은 다 들어서 어찌나 고민을 많이 했던지... 정말 엉망진창인 수강신청이었어요. 제가 넣은 과목들은... 구성작가실기론, 졸업논문, 미술의 이해, 철학의 이해, 동양의 역사와 문화, 건축과 예술, 일본어, 불교와 인간. 제 친구들이 다 웃더군요..- -;; 너무 심오하다나요... 하긴 이 중에 반은 삭제될 예정입니다. 전공을 더 넣어야하기 때문에... 4학년 되어서 좋은 것 딱 하나! 수강신청을 제일 먼저 한다는 것. (저희 학교는 이번부터 학년순으로 수강신청하거든요)
오늘이 입춘이래요. 근데 생각만큼 그리 따뜻하진 않은걸요. 아침이라서 좀 추운걸까. 아님 피씨방이 난방을 안 틀어서??
금연피씨방이라 아주 쾌적한 느낌입니다. 어두컴컴한 분위기만 쇄신된다면 더 좋겠지만. 바로 옆 커피 자판기에서 풍겨오는 인스턴트 커피향이 원두커피 향만큼이나 향긋합니다. 전 자판기 커피가 제일 좋아요~~ 하지만 요즘은 건강을 생각하며 커피를 자제하고 있지요...
아침인지라 피씨방엔 사람이 별로 없네요. 저 빼곤 다들 게임에 열중이군요. 저쪽 어떤 남학생은 발라드를 들으며 스타 크래프트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 부르기까지 하는구만요... 애절한 발라드를 부르며 버그들을 쏴죽이는 모습이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지금은 신승훈의 노래가...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모두 좋은 일 잔~뜩 있으시길 바랍니당~~*^^* 부~~자 되세요~!!!(웁스- - 오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