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69. nuetango
  • on November 16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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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 기분 안나빴어요..
그냥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첨 알게 되어서요.
다들 너무 좋아하고 인정하면
난 이해안되어도 그런가보다..하게 되는경우도 있거든요.
토플이건 GRE건 체력이 젤 중요합니다!!!!
밥 및 반찬 많이 드시고 건강해지세요~
  • 9368. musica
  • on November 15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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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과대평가'란 단어가 언짢으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보니 충분히 오해의여지가있군요.
저 또한 팻은 다른 겉만번지르르한밴드와는다르다고생각해요.
다만 저는
정작 스페셜급공연을어렵게성사시킨기획사는 망해가는데
팻 공연이나 JVC페스티벌의 계속되는매진행렬을 보면, 또  
말씀하신대로 최근갑자기붐이일어난시부야계- 클럽음악은
사람들이 열광을하니 솔직히 안타까웠던거예요.
저도 팻을굉장히좋아함에도불구하고 그런말을하게되었네요.

어찌보면 이전의공연들을강행한 기획사는
시장의요구와는동떨어진 무모한추진을했다고도볼수있겠지만
사실 우리음악, 공연문화가발전하기위해서는
시대의흐름을타기보다 질에충실한공연들이 많이
이루어져야하는게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를위해 정말 노력한이들은 힘들어지니까 뭔가
이건아니다라는생각이들게된거지요.
요즘 사회 전체적으로 소비의대상이 획일화되는것같은생각을
지울수가없습니다. 특히 남들에게보여주기위한.
각자는 자기개성이라고주장하고 나는 다르다고외치고있지만
결국 한쪽으로, 그것도 쉽고 가벼운쪽으로가고있는걸요.
투자가없으면 발전 또한 불가능한데도요.

음악을 질이나 등급으로 나눈다는것도 참 웃기고
평소 제가생각하던것과는 모순이 있지만 어쩌겠어요.
우리가 음악의흐름을이끌어가는위치에있지도않고,
세계음반시장에서차지하는비중도 너무나 작은 이상
'주류'보단 '고전'을 먼저배워야하지않을까 하는생각이었어요.

어쩌다보니 팻을걸고넘어지게되었네요.
기분상하신팬들께는정말죄송해요.
하지만 요즘들어 재즈에대한사람들의인식이 변질?된것같아요.
대중화된측면에서는 기쁜 일이기도한데
뭔가 럭셔리한음악이란생각들은 솔직히 참을수가없어요.
기원부터가 럭셔리와는거리가 먼 음악인데도말입니다.
재즈를좋아한다고말하기가부끄러울정도예요.

다시한번말씀드리지만 팻을겨냥해서한말은결코아닙니다-_-
단지
오로지 달디달기만 한, 그런 음악들을 예쁘게포장에서팔고
또 유행처럼 비싼값을치루고도뿌듯해하는,
혹은 아무런대가도치르지않고 획득하려고하는,
그런 음악시장으로 제눈에보이는것같아서요.
사람이 워낙 삐뚤다보니 삐딱하게보는걸수도있겠지만요.

그리고 토플이야기는감사해요 : )
저도 작년에 GRE를 준비하려한적이있었는데 말 그대로
G랄맞길래-_- 내년쯤으로미루고있답니다.
땅고님은 방명록을보며 제가 굉장히 좋아라하던분이신데
괜히 불편하게해드려 너무 죄송하군요.
  • 9367. baghdad
  • on November 15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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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거 못봤으면 큰일 날뻔 한걸요.
12월쯤 예매시작한다고만 알고 있었거든요.
LG아트센터에서 온 메일은 스팸으로 들어가 있었네요. ㅍㅎ

11.22 일부터 티켓 오픈!!!
크~ 덕분에 잘 다녀오렵니다~~ ^^;;


  • 9366. nuetango
  • on November 14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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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제 경우는 음악을 알게 된 경로가 꽤나 작용합니다.
Sakamoto같은 경우도, 실은 윤상님이 소개하기 전에는
별로 잘 알지 못하던 분이었어요.
음반 자체를 사지 않게 되니까 좋아할 기회도 없어지고
아무리 "마지막 황제"를 좋아하고 그 OST를 좋아했어도
사실 그다지 active한 사람은 제가 아니어서요..

제 경우는, Pat아저씨 앨범을 산 건 희열님 덕분이죠.
그 전에는 Pat을 좋아하는 교수님과 선배덕에
아..유명한 사람이구나..이런 음악 하는구나..
그러고는 아무것도 action으로 나타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희열님이 라됴에서 들려준 음악들은
신기하게도 너무 좋은거예요. 담날 바로 사곤했어요.
물론 Pat의 음악을 많이 들은 건 아니고
다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공연은 참 재밌었어요.

Pat을 원래부터 좋아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겠지만
나같이 알게 되어 passive하게 좋아하는 fan도 있을거예요.
꽤나.
그건 아마도 Harvard라는 존재가 알려진 것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거든요.
희열 DJ의 파급력이 어느정도인지를 알게해준 기회였어요.
Harvard는.
Pat은, 물론 Harvard와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뮤지션이었지만(원래)
희열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은 바가 없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혹은, 희열이 아니라 "뮤지션이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과대평가인지 아닌지는 제가 뭘 알겠습니까만,
적어도, 실력이 그다지 없으면서 마케팅에 힘입어
한국에서 한 인기하는 외국의 뮤지션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앗..언급하신 분들..엘튼 존경 등등을 이야기함이
아닌건 아시죠?)

해커스에 보시면, 짧은 기간내에 최대한 점수를
올릴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간이 많다고 무조건 점수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너무 늦으면 최소한의 시간이 없으니까
정말 보실거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심이...
전 정말 다시는 토플과 GRE를 보고 싶지 않습....
  • 9365. musica
  • on November 14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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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50일중에서 벌써 1/10이 지나가버렸네요-_-
흑,
자책중입니다.

팻 공연, 정말좋았었던건사실인데말이죠
얼마전 뚜츠띨레망공연에서 눈에띄이던 빈자리,
(작은공연장이라 텅텅비지는않았던것이 천만다행이었죠)
로저워터스, 엘튼존등의 공연적자소식을들을때마다
그가 우리나라에서 너무 과대평가되지는않았나생각해요.
단순히 우리정서에맞는음악이라는말만으로는
이해불가능이예요.
근데 또 예매할생각을하는저는.......뭘까요-_-
  • 9364. やおい
  • on November 12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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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류이치 사카모토님의 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져 마음이 붕 떠 기분이 좋아 집니다.
행복합니다. 즐겁습니다.

류이치 사카모토님의 자식과 같은 이 노래들의 개성 때문일까요? 저는 그냥 행복하다  라는 느낌만 받습니다.
모든 근심이 사라져가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생활 속의 사슬들이 풀려 나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로 써는 정말 이지 류이치사카모토님의 음악을 알게 된것은
행운이라 생각 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많은 분들 감기 조심히새요
  • 9363. 正常人
  • on November 11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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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침이 심하고 날씨도 꿀꿀하고
밤에 자주깨고 꿈자리는 여전히 뒤숭숭
사카모토 고파요
  • 9362. musica
  • on November 10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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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몇개월 전,
멋모르고 당시의남자친구를따라토플을쳤었더랬습니다.
그사람과 헤어진 후
그와함께했던모든일들중에서 유일하게잘한짓은
그것뿐이라생각해왔어요.
하지만 그동안 예상외의! 그 점수를 써먹을곳은없었습니다.
학점에서필터링을당할것이분명했거든요.

이제 좀 쓰려나 했더니 어느새 유효기간이지나가버렸네요.
그야말로 time flies! 군요.
딱히 더이상표현할말이생각나지않을만큼.
믿었던한구석이사라지기도하였지만 한편으로는 그저그래요.
두달안에, 정확히는 50일안에
토플 260이상을받는것은불가능할까요? 지금은 백지-_-

가을을, 겨울로접어드는 늦은가을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가을을탄다는것'을 몰랐던 저였답니다. 하지만 이번가을은
좀 그래요.
생각해보면 연애는 꽤나 쉬운데 사랑은어렵단말이죠.
  • 9361. 正常人
  • on November 11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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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애조차도 어려워요. 통계만큼
사랑은 ...... 우주만큼 어려워요
  • 9360. 학생
  • on November 06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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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치 사카모토 라는 분의 음악을 들었습니다.
재 인생의 목표를 바꿔버렸습니다.
오늘 부터 음대를 목표로 공부를 할라고 마음먹었습니다..ㅋ

  • 9359. nuetango
  • on November 14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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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꼭 성공하세요...
  • 9358. musica
  • on November 04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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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아프신모든분들,
정말정말진심으로 빈말아니고 진짜진짜
제가대신아팠으면좋겠어요-_-

차라리 몸이라도아프면속은편할것같은걸요.
힘들다기보다는
지치고우울한날들이예요.
  • 9357. 珉朱
  • on November 04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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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습니다....

홈페이지 너무 좋습니다....

그의 음악은 더 좋습니다......
  • 9356. raml
  • on November 03rd,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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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들렀어요.
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실까?^^a
군생활하시는 분들의 글이 종종 보이네요. 정상인군은 아프다구요? 에궁...객지생활하면서 아프면 정말 슬픈데...(군생활도 객지생활, 맞죠? ㅎㅎ)

요즘 들어 바람이 정말 칼날 같아졌어요. 겨울 바람이 식칼 정도라면 늦가을 바람은 과도 정도의...-_-a 흠흠...
2004년도 이제 두달 남아주시고 제나이도 이제 스물 여섯을 향하고 있고 연말도 다가오고...슬슬 뭔가 스피디하게 지나갈 듯한 태세입니다... 긴장중이에요.
남은 두달, 달력 살펴보며 찬찬히 읽어내려가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도 금요일, 2004년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도 금요일이더군요... 이런 기념비적인 날에 전 빡시게 일할 스케줄을... ㅠ_ㅠ 그것도 야외에서 일하는... 매서운 바람과 싸우며... 올한해는 유일하게 '일'만이 날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긴 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심...하...다...는...
하지만 어쩌겠어요... 먹고 살라면...푸흡-

연말이 다가오니 자꾸만, 되돌아보려는 습관이 또 고개를 쳐드네요. 1월엔 무얼 했더라 여름엔 뭘하며 놀았더라 휴가땐 뭘했더라 등등의. 내년 1월부터 시작할 새 계획거리들도 떠올려보기도 하구요. 11월, 12월은 이래저래 생각이 꿈틀대는 때인거 같아요. 후회도 새 마음가짐도.

간만에 이말저말 두서없이 써놓고 갑니다^^;;
오랜만에 편한곳에 들러서 그런가봐요...헤헷
가을이 서서히 저물어갑니다. 금세 겨울이 들이닥치겠죠.
다들 월동준비 잘하고 맛있게 김장도 하시고 따뜻한 날들 보내시길 바래요. 감기 조심하세요~^^







  • 9355. musica
  • on November 04th,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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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예요~
직접 이야기는못나눠봤지만 아이디가익숙해요 : )
그리고 몇가지기억나는것들도있네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