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14. neocrack
  • on January 1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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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파일 도대체 마지막으로 본 것이 얼마나 되었지..afkn에서도 안해서 얼굴도 못보고..

오늘 코엑스 갔었는데 토토로님하고 비슷한 분을 본것 같아요(이렇게 말하면
"얼굴이 기억 안난다면서!"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feel입니다..흐흣.)
  • 1613. 연두잎사과
  • on January 1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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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력이 자꾸 떨어져서 걱정이에요.
작년에도 갑자기 시력이 떨어져서
안경을 쓰게 되었는데
결국은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2주 동안 겨우 쓰다가 구석에 잘 모셔두고
내킬때만 써보곤 합니다.


다들 그러지말고, 계속 쓰기를 권유하지만
안경을 안 쓰니까
사물이 흐리고,
뽀얗게 보이는게 괜찮더라구요 -_-;;
거울봐도 흐릿흐릿하게 보여서
혼자 이쁘다고 착각과 망상에 빠지다가
안경을 쓰면 현실에 순응하게 되지요..;;

어찌되었든 안경은 싫습니다.

  • 1612. 주안
  • on January 1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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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아니 오늘이군요.
정말 나가기 망설여지는 모임. ㅡㅡ;;
초등학교반창회.. 애들이 어찌나 무서운지..
술은 안마시거나 미적대면 강권하기 일쑤고..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지.. 걱정이 듭니다.
5월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안나갔더니만
저희 집으로..애들을 풀 꺼라는군요.
하하하..ㅡ_ㅡa 친절하기도 하지..

엊그제 비됴봤는데..이거 잼있네요.
딱 제수준이에요..'미트패어런츠'
'고양이를 부탁해' 비됴가 나와버렸네요^^
이걸 빌리려 했는데..낼 가면 들어왔을라나..

요즘 자주 듣게 되는 음악은 환각성음악들
뭔가 절묘하게 외치는 것 같은데..
이해는 안가고..ㅡ_ㅡ

오늘 할머니 병문안 갔다왔는데요.
병원에 하루종일 있다보니깐
정말 답답하던데..
진짜..몸은 건강해야돼요..마음도 그렇지만.

아..이건 딴 얘긴데..
친구사이에 미심적은 부분들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다면 좋을텐데..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말끔하게..
그게 안되는걸 알면서도.. 새삼스럽게..
이성간의 친구사이가
왜 이렇게 힘들게 느껴지는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낼 모임. 정말 망설여지네요.
  • 1611. ruddo
  • on January 20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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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성친구가 좋다..
오늘두 친구넘을 하나 만나 영화두 보구 소주두 한잔 걸치구..
답답한 백수 둘이 만나 서로를 위로해주면서..ㅋㅋㅋ
나이가 먹어가면서 이성친구가 힘들다는 생각은 약간 들더군...
이 넘들이 결혼해두 이렇게 만날수 있을까..
  • 1610. 27425
  • on January 1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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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엄마가 친구만나러 가니깐 그렇게 알라고 깨웠다.
요즘은 7시에나 자니깐...
핸드폰으로 문자가 와있었다.
-------------------
아무개(*******)님 경
기대(학교코드33) 합격
자 발표중입니다. *확
인전화 060-***-****
-------------------
이씨... 합격인줄 알고 좋아라 봤더니만...
그러게 띄여쓰기를 잘해야지... 씁쓸하구만.
혹시나 해서 전화했더니 그야말로 발표중...
멍청한 놈들...

만화책을 돌려주면서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돈, 연채료를 냈다.
옆에선 꼬마가 회원등록을 하려고 하는데...
영특하게도 주민등록번호를 알고 있었고
그 시작은... 901114-...로
`90년대에도 태어난 아이들이 있다니...
뭐랄까... 멍한 느낌.

구립 도서관에 갔다가 나오는 현관문.
단열을 위해 문 네개중 두개는 닫아 놓았다.
자연스럽게 열려있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어떤 녀석이 닫힌 쪾으로 가서 문을 열려고 하는 것이다.
'멍청한... 바보냐? 글도 못 읽으면서 도서관엔 왜 오냐...'
근데 그 녀석이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오히려 닫힌쪽은 내쪽.
이런... 나가면서 그 녀석과 눈이 마주쳤는데...
아까 내가 한 생각을 저 녀석도 했을거라 생각하니...
비참한...

학원에 들렸다가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중.
중얼중얼 노래를 부르며 가는데
노래가 멈췄다. [LOW BATT]
나름대로 이어폰속 가수와 화음을 맞춘다고 생각한게...
남들한텐 음악이 들리지 않는걸 생각치 못한 것이다.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친구를 만나 오늘도 술집에 갔다.
왜!
신년이 되면서 이 술집들이 민증검사를 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근히 자존심이 상해서...
검사 하는 곳 나올때까지. 찾아 다니기로 결정.
치사하게도 일부러 경찰서 옆이나 학교 근처로 갔으나...
서비스로 계란찜만 나오고...
"원래 고3이 더 늙어 보여 우리도 대학생 되면 젊어질거야"
친구의 위로...
"근데 재수하면?"
나의 비관적인 사고관에서 나온 질문.
"그럼... 뭐 성숙해보이고 좋지 뭐."
여전히 낙관적인 친구의 대답.
결국 오늘도 자랑스러운 민증이 주머니에서 놀고 있었고.
다음에 만날땐 교복을 입고 들어가자고
비굴한 계획까지 세워가며 불끈 다짐했다.

오늘을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
일년에 한번 쓸까말까한 단어지만.
[제길]로 정하겠다.
감기조심하세요.

친구와의 대화중...
Q.새벽과 한밤의 경계?
A.신문이 오면 새벽이고 안 오면 한밤이야.
Q.그럼 아침은...?
A.글세... 6시에 영어라디오방송하니깐 그때로 하자.
Q.왜?
A.그때부터 활기차잖아. 소리도 빽빽지르고.
사실 그 전에 있는 라디오는 프로그램 이름부터 죽음이거든
<깨어있는 당신을 위해...>라던가.
  • 1609. ruddo
  • on January 20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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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늘 노래를 하는 길이 있지.. 큰길이지만 걸어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고 쌩쌩거리는 차소리에 내 목소리가 묻혀버리는...
나름대로 화음넣지만...실제로 들으면 이상한 소리겠지..ㅋㅋㅋ
  • 1608. ryusa
  • on January 1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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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하면 정말로 젊어진다.
진짜야..
  • 1607. 토토로
  • on January 1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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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다..ㅎㅎ 아 노래를 따라 부른것이 아니라 화음을 넣는 수준이구나..@o@
  • 1606. 유교수
  • on January 18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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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Hi Fidelity)를 봤는데요.. 아 정말 재밌더군요. 존 쿠삭...정말 귀여서 보는내내 감탄을...^^;; 예전부터 좋아하던 배우였지만 이 영화에선 특히나 그랬습니다.
인터넷 음반 쇼핑몰에서 종종 이 영화 사운드트랙 추천을 봤는데 영화 주인공이 LP를 주로 취급하는 음반가게 주인이였습니다. 음악들이 재밌을 수 밖에요.
아르바이트생 두명과 음악 얘기를 줄줄 늘어놓는데 하하하...그 두 알바생들도 아주 귀엽더군요.
어...이얘기를 하려던건 아니구 영화 중간에 '류이치 사카모토'라는 이름이 나와서 반가웠단 얘기를 하려던 거였는데요.
훗...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직접 봐 보시길.
영화 자체도 결국은 뻔한 얘기지만 재밌게 풀어가서 내내 즐겁습니다.
  • 1605. anaki
  • on January 18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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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반지의제왕 보고 집에오는데 집 근처 골목길에 하얀게 스쳐지나가는게 아닙니까.
고양이겠지 하고 지나가려는데, 다시 보이는데, 이게 토끼인겁니다. 저도 순간 당황했지만... 걱정이 조금 들었다가.
얼어죽지는 않을까. 괜찮으려나. 누가 키우다 잃어버린건가. 아니 세상에 토끼도 키우나... 이런 생각들을 하는 사이에 토끼가 사라졌습니다.
자동차를 하나 지나니까 있더군요. 살짝 생포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이게 가만히 품안으로 기어올것 같지도 않아서. 몸을 돌리려는 순간... 갑자기 이군의 사슴얘기가 생각났습니다.
증거를 남겨야한다. 라는 이유모를 생각이 들더군요. 가방에서 서둘러 디카를 꺼내서 숨막히는 추격전이... -_-;;
이게 찍으려고 하면 도망을 가서, 일단. 플래시를 끄고는 못찍겠고. 길거리에 사람도 없겠다 마구마구 플래시를 터뜨렸습니다. 그치만 날랜 이놈은 도망에 도망을 거듭해서. 차사이로 도망가는데 사용된 차가 5대 정도 되는군요. 근처 술집에서 나오던 아저씨가 이상하게 쳐다보는데, 오기가 생기더군요. 무시하고 차와 벽사이, 차 밑등을 뒤졌습니다.
보이지가 않아서 포기하려는 순간.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는데 클로즈업으로 찍을 찬스였는데, 플래시 충전한다고 깜빡깜빡하는게, 사람 피말리더군요.
이윽고 찍고 (현장사진이 되어버렸지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기전에 아까 그 술집아저씨가 다시 나오더니. 더욱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이젠 가야만 할것 같아서 와버렸어요.
춥고 배고플텐데, 번쩍번쩍해대고 쫒아가서 본의아니게 괴롭힘을 당한 토끼에게 미안하네요.
원래는 길게쓰려고 한게 아닌데. -_ 죄송합니다.

http://anaki.nfree.org/temp/rabbit.jpg
  • 1604. 연두잎사과
  • on January 20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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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고양이 같아요
두목 고양이-!
  • 1603. 27425
  • on January 1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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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류는 다 싫어...
  • 1602. tripher
  • on January 18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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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내 친구가 키우던 토끼랑 비슷하다!!
  • 1601. 우유
  • on January 18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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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훗..귀엽다..

늠름한 자태며 윤기흐르느 털이 어딘가 기품이 있어보이네요..뒷골목의 제왕....?
  • 1600. 쿠우
  • on January 17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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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