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새벽 5시에 응급실가서 링겔맞고 방금 돌아왔습니다. 집에 온시간..아침 9시..아아~감기가 이렇게 오래갈줄이야..병원에서는 감기몸살이 심하다고 하더군요. 사실 감기 별로 걸리지도 않고, 걸린다해도 금새 낫곤 했는데, 이번 감기는 12월 20일경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것 보면 엄청 독했나 봅니다. 지금도 머리가 아파요. 어제밤에 열이 39도까지 올라갔었죠. 갑자기 온 몸이 쑤시면서 눈물이 하염없이 나오더라구요..그러다 엉엉 소리내서 울었죠. 그리구 이러다 죽으면 어떡하나 하는 무서운 생각도 들었지요. 아~~내일도 정말 중요한 일로 나가봐야 하는데 오늘 하루종일 정말 감기가 완전히 낫도록 노력해야겠네요..링겔주사 전 오늘 처음 맞아봤답니다. 앙~~바늘이 넘 무서워요 정말이지..그리구 오늘 엉덩이 주사두 맞구..난리도 아니었습니다..감기 때문에 응급실을 가다니..여러분, 감기는요..초기에 확실히 잡아야 합니다..오늘 느꼈어요..저두 아예 처음부터 주사한대 맞고 정말 잘 쉬었다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텐데 그 주사가 무섭다고 이리저리 피하고 감기를 우습게 보다가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지금은 아까보다 훨씬 나아지긴 했는데요..오늘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실버레인분들은 감기 걸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