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04. 진희
  • on January 0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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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치 사카모토를 오랜만에 들었다...
역시 그의 음악에는 사람을 깊은 심연속으로 빨려들이는 마력이 존재한다. 그 때문에 오늘 그 깊은 바닥에서 마냥 쭈구리고 앉아만 있다.

안녕하세요. 류이치사카보토를 좋아하고, 실버레인의 회원이자 전혀 활동을 하지 않는 심지어 글조차 변변히 올려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그의 소식을 종종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 누군가의 음악을 좋아한다는 것, 누군가가 가진 달란트를 흠모한다는 것,,, 우리에게는 어떠한 공통분모가 존재하기에 이렇게 뜨문뜨문 말을 띄웁니다.
기회가 닿으면 오프라인에 참가하여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누렸으면 합니다.
그전에 소심하고 내성적인 제 성격을 고쳐봐야겠네요. 실바레인을 위해 힘쓰시는 모든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
  • 1403. @slander
  • on January 0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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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학교 모도서관 모화장실에 있는 낙서....-_-;


"긴급 속보!! 이순신 사망!!"  

         [RE] 알리지 마라 일렀거늘.....ㅡㅡ+



" 급하게 O싸구 났더니..휴지가 없다..우짜지? "

         [RE] 변기 뒤뚜껑을 열고...그 물로 닦지....-_-;


" 정말로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지만..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졌다..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용기가 없다. 그녀 생각만 하면 공부고 뭐고.. 다 싫고 죽고만 싶다.
  그녀를 다시 돌아오게 할 무슨 방법이 없을까 ? "


         [RE] "이미 떠나간 버스야. 쓸데없는 낙서나 하지 말고.....공부나 해. 임마! "


                [RE]이건 사랑이지 버스가 아냐! 밥통아.충고해주려면 제대로 해줘. .....


                        [RE] "내가 왜 밥통이야? 이 짜샤!"

                                [RE] "니가 왜 밥통이 아냐? 이 꼴통노므스키야!"


                [RE] "처음에 낙서했던 사람인데요.. 두분 싸우지 마세요...저로 인해 두분이 싸우시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어쨌거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마지막 낙서.......화장실의 문 맨위쪽에 적혀 있음....


"나는 똥누면서 이렇게 높이까지 글쓸 수 있다."

      [RE] "너 진짜 다리 짧고 허리는 길구나"

             [RE] "두번째 녀석두 만만치 않아"

                    [RE] "엉덩이 들고 낙서 하지 마라. 네놈들 글읽다가 흘렀다."  ㅡㅡ+





  • 1402. 주안
  • on January 0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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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ㅜ_ㅜ
  • 1401. haru
  • on January 0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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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 넘웃겨^^
이거 퍼가도 되요?
  • 1400. ironic
  • on January 08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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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면 좋은사람들이 참 많다는걸 느껴요... 그래서 좋아요.
설사 좋은사람들이 아니래두.. 상관없죠, 뭐..
아참.. 선물 최고예요!
눈이 많이 왔네요. 이츠키처럼 슝~하구 미끄러지고 싶었는데.. 뽐이 안나네요..ㅠ.ㅠ 마냥 우울합니다. 그려~
  • 1399. 우유
  • on January 10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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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잘 넘어져요...눈이 안와두..^^

어제두 집에서 나오다가 넘어져서 비싼 스타킹에 구멍날뻔했어요......

그래두 남들이 넘어지는건 왜이리 통쾌한지.....
  • 1398. 주안
  • on January 0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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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빙판길 너무 무서워요..
잘 넘어지기 때문에..
행여 아는 사람이랑 다니면 그나마 덜 민망한데..혼자가다가 푹 넘어지면..어찌나..
민망하던지.-_-a
  • 1397. ryusa
  • on January 0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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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한번 쓴적 있으나...
제가 이츠키 따라하다가(저 남자입니다)
미끄러져서 머리 크게 다칠뻔 했습니다.
특히 그 회전
다음부터 다시는 안합니다.
몸조심하세요..
  • 1396. 새벽...
  • on January 08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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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방학만큼 지겨운 방학도 없는 것 같습니다. 수능은 벌써 쳐 놨고, 원서는 개떡같이 내 놔서.... 떨어진 건 벌써 떨어지고 이제 남은 것들만 기다리면 되고...ㅡㅡ

새벽3~4시에 자서 아침에 8시쯤에 밥 먹고 다시 자고... 엄마가 깨우면 온갖 아양을 떨고, 애교를 부려서 더 자고... 그 뒤엔 끊임없이 할 일을 찾으며 뒹굴뒹굴 거리고... ㅡㅡ

친구 불러서 놀려고 해도... 그것도 몇번이죠, 용돈이 떨어져 가고 있으니...ㅡㅡ
용돈을 구하고자, 쓰레기 버리고, 심부름하고.... ㅡㅡ
다행히도...오늘 서울계신 외삼촌께서 저희 집을 방문하셔서...호홋 용돈을 조금 주셨어요... ^^ 룰루랄라.... 그나마 다행이에요~!

그리고... 요즘 엄청 춥네요. 그냥 길 다닐 때 눈을 감고 걷고 싶은 정도에요. 바람이 워낙 차가워서 말이죠.... 대구가 이런데, 서울은 오죽할까요... 도저히 상상이 안 되네요... 암튼 패션 같은 거 다 무시하고, 무조건 뜨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감기도 조심하시구요~!
  • 1395. Frac
  • on January 08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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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단한 pavement의 프론트맨.. 말크머스가 얼마전 방한했네요.
사실 공연이 어제였는데.. 이것저것, 사정이 있어서 못가는 거라 하면 멋진데 -_- 알아도 못는 게 제 처지죠.
달콤하게 휘청거리는 목소리.. 멋없이 긴 다리, 핸섬한 얼굴,
느릿느릿한 걸음걸이.
앗 여기까지만 써놓으니 게리 쿠퍼같네-_-;
여튼 모던록사에 slacker, loser같은 청년상을 굵게 새겼던 장본인
애닮게 흥겹고...
아 그를 기념해서,
오늘밤은 pavement를 들어줍시다!
맞다 솔로데뷔했지-_-; 끙 그건 못들어봐서..
여튼.


덧:어려운 걸 추구하는 게 아니랍니다. 애매한 건 추구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



Frac Is Me
  • 1394. 피터캣
  • on January 0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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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25님의 라이벌 등장.....-_-;

--Peter Cat
  • 1393. haru
  • on January 0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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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하나만도 주체하기 힘든데 큰일 났다......
  • 1392. ryusa
  • on January 09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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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니까 어렵다는 뜻이지요.
읽는 사람 입장에서가 아닌글들

남들의 반응을 자위의 수단으로 삼는 목적하에 쓰여진 글들 중(아니라고는 못하시겠지요) 가장 보는사람 피곤하게 하는 경우가 그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어와 문자는 오히려 상대방을 위한 수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1391. raml
  • on January 08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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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온몸이 쑤십니다...
이 10개의 손가락과 얼굴을 제외하고, 몸의 모든 부분이 서로 아프다고 아우성입니다.
오늘부터 헬스를 다니거든요. 2시간 정도 운동했는데 땀이 별로 안나더만요... 근데 막상 저녁이 되니 온몸이 난리가 났습니당...
제가 다니는 헬스센터는, 신촌역 주변에 서있으면 바로 보이는 건물-유리로 벽면이 다 되어있어서 밖에서도 운동하는 이들이 다 보이는 그런 (- -;)-의 '월드여성전용헬스'입니당. 혹시 거기 다니는 사람 없나요? 혼자 다니니깐 진짜 심심해죽겠습니다. 어디 말 붙일 데도 없고...
게다가 화장실 청소, 빨래까지 열심히 했더니 제몸이 제몸이 아닙니다....ㅠ.ㅠ
그런데 헬스센터 언니의 말에 꼴딱(?) 넘어간 저는, 그만 3개월치를 등록했답니다... 아...앞으로 어쨌든간에 3개월은 다녀야하지요.. 돈이 아까워서라두 잘 나가야겠져...
힘든 하루입니다. 어서 헬스센터 친구를 하나 사귀어야할텐데...^^; 입이 너무 심심해서..이번 방학엔 정말 열심히 운동해야지...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방학동안 계획한 일, 꼭 이룹시다^^
  • 1390. 우유
  • on January 08th,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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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생각보담은 글이 별루 안 올라왔네요^^

내심 기대하고 잔뜩 읽을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가끔 나의 인생을 내가 망쳐놓았다..라고 생각합니다....너무 많이 나를 죽이며 살았거든요...다른 사람과 같아지기를 바랬어요..두려움이겠지요...다르다는건 외로우니까요...그래서 지금은 이렇게나 무미건조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