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 안들어가는 일이 잦아 졌슴니다.
뭐 혼자 사니까 별상관은 없긴 하데,
어머니(좀 이상하군 별로 안쓰는 단어인데)
가 밥은 아무대서나 먹어도 잠은 꼭 집에서 자라고 하시며 가끔 집에 기습적으로 찾아
오십니다.바로 어제가 그런 날이었지요.
그것도 모르고 술마시고 친구내 집에서 외박을 하고 아침에 출근하려고 집에 옷갈아 입으러 들어갔더니 우왔 어머님이 화가 엄청나셔서 공포에 잔소리 공격에 범인 취조까지
시작 하시는 겁니다.
덕분에 1시간이나 지각 했슴.
아래는 슬픈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제가 나이가 많은데도 결혼을 안하자 우리 엄니 집에 오시면 항상 제 옷장을 뒤지십니다,그리곤 왈 어떻에 넌 그흔한 여자애 속옷하나 집에 없니?
무슨 소리 입니까 제가 변태란 말입니까?
아닙니다 그이야기 집에 놀러오는 여자 친구 하나 없냐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면서 얼마전 정말 심각하게 물으시더군요..........너 혹시 다른사람들과 달리 성적 취향이 틀린건 아니지?..........뭐시라 어머니 당신 아들이 그럼 호모란 이야기 입니까?
우리엄니에 오버에 감탄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슴니다....하도 걱정을 하시길래 아까 나오는 길에 엄니께 걱정마시라 어제는 드뎌 여친네 집에서 잤으니 ....했더니만
울 엄니" 행여나 ......애구 내팔자야......."
도대체 우리 엄니는 날 어떻에 생각 하는거야 우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