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수업이라 학교에 가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춥더군요.. 추운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추위를 많이 타거든요.. 그래서 아 오늘 많이 춥네 하면서 걸어가다가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근데..
하늘이 너무 이뻐서 감탄했습니다..
실로 가을 하늘입니다.. 선명한 하늘색..
제가 좋아하는 색이죠.. ㅎㅎ
알맞게 물든 납엽들이. 하나둘 떨어지는 풍경이 참 좋더라구요. 전철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이뿌고요..
좀 늦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정말 춥더군요.. 잔뜩 웅크리고 오고 있는데 평소보다도 가게들이며 떡볶이 장사 아주머니도 일찍 문을 닫으시네요..
그러다가 또 하늘은 봤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랬습니다..
구름 한점 없어서였는지.. 너무나 별들이 이뿌게 빛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같이 반짝 둥근 보름달이 빛납니다.
그냥 기분이 참 좋아지는 밤입니다.
역시 엉뚱한 소리만 하다 가는 하늘입니다.
흑.-.ㅜ 레포트는 잔뜩인데..
고3분들 감기 꼭 조심하세요~!